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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비리본좌체포 -공익 3천, 면제 1억 - 펌

검찰이 병역비리 사건 재수사에 착수하면서, 당시 수사대상에서 제외됐던 신모(37)씨를 체포했다고 채널A 등이 10일 보도했다. 신씨는 병역 브로커들 사이에서 ‘병역비리 인터넷 본좌’로 알려져 있다고 이 보도는 전했다. 

원본출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1/10/2012011003019.html?news_Head1 

이 방송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서울 송파구 잠실의 한 차량튜닝업체를 압수수색하고, 업주 신씨를 체포했다. 또 신씨의 자택에서 컴퓨터와 가족 명의 통장 등도 함께 압수했다. 신씨는 2009년 경찰에 적발된 신종 병역비리 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돼 있다.

신씨는 서울 종로구 소재 한 컴퓨터학원 상담실장으로 재직하며, 병역연기와 면탈 등을 주선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유명 포털사이트에 병역면탈 사이트도 운영한 혐의도 받고 있다고 한다. 검찰은 신씨가 학원과 인터넷 카페를 통해 모집한 병역 면탈 희망자를 실행 조직과 연결해 준 것으로 보고 있다.

병역 비리 사건 관련자들은 신씨가 공익근무 판정은 3000만원, 병역면제는 1억원의 돈을 받아 실제 병역 면탈을 실행하는 조직과 나눠 가졌다고 말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검찰은 당시 경찰이 사건을 축소 은폐한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JTBC는 이와 관련, 신씨가 연예기획사를 상대로 병역 비리를 저지른 정황이 포착돼 검찰의 이번 수사가 연예인 병역 비리 사건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채널A는 3년 전 수사 때 경찰에 붙잡혀 실형을 살고 나온 병역 브로커 K씨는 병역면탈 수법을 상담해줬던 고객들을 찾아내 이 사실을 경찰에게 알리겠다고 협박하면서 돈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