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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입학' 이재용아들 영훈중 자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아들이 29일 영훈국제중학교를 자퇴했다.

원본출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5/29/2013052903834.html?news_Head1

영훈국제중학교 등에 따르면 이 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이던 이군(13)은 이날 자퇴서를 제출하고 학교에 등교하지 않았다. 이 부회장 가족은 이군이 올 초 사회적 배려 대상자 전형의 비경제적 배려 대상자 부문으로 영훈중학교에 입학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을 때부터 학교를 그만두는 방안을 고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영훈국제중학교 관계자는 "사회적 배려 대상자로 입학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벌어졌을 때부터 정상적으로 그 학교를 제대로 다닐 수 있겠느냐는 걱정이 많았다"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검찰 수사와 교육청 감사와는 별개로 그전부터 학교를 옮기는 방안을 검토해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입학 과정에서 불법적인 일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올해 이 부회장의 아들이 영훈국제중에 입학한 사실 때문에 논란이 일자, 서울시교육청은 영훈·대원국제중에 대해 대대적인 감사를 실시했다. 감사 결과, 영훈국제중은 입시에서 특정 학생을 합격시키려고 주관적 점수를 높게 주고 다른 학생들의 주관적 점수를 깎아내리는 등 31건의 입시 비리를 저지른 사실이 적발돼 검찰에 고발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