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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왕 이상득 설이후 검찰소환키로 - 펌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이 결국 검찰에 소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기는 설 연휴 직후, 그러니까 이달 말이 유력합니다. 

김건우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원본출처  
http://news.kbs.co.kr/society/2012/01/20/2423267.html 

<리포트>

이상득 의원에 대한 조사 방식을 놓고 고심해 온 검찰이 직접 불러서 조사하기로 확정했습니다.

설 연휴 이후 자료 검토를 마친 뒤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 의원을 소환할 방침이라면서 설 연휴가 끝난 그 다음주 쯤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 의원을 상대로 이국철 SLS그룹 회장의 구명로비 청탁 등 그동안 제기된 각종 의혹 등을 캐물을 방침입니다.

특히 자신을 15년간 보좌한 박배수 씨가 이 회장 등으로부터 각종 청탁과 함께 10억여 원을 받은 것과 관련 있는지 등에 대해서도 확인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의원실 여직원의 계좌에서 발견된 8억여 원의 출처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이 돈 가운데 몇 억 원은 박배수 씨가 돈 세탁을 위해 입금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고, 나머지 돈도 성격 규명을 위해 계좌 추적을 벌여왔습니다.

또 박 보좌관이 이용한 코오롱 임원 관련 계좌와 관련해 코오롱 사장 출신인 이 의원의 연관성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국철 회장의 폭로로 시작된 이번 검찰 수사는 조만간 이뤄질 이상득 의원에 대한 조사를 고비로 사실상 마무리 수순에 들어갈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