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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민 뇌물수수혐의 구속 - 펌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심재돈)는 28일 뇌물 수수 혐의 등으로 신재민(53)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구속했다. 이날 영장실질심사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김환수 부장판사는 “범죄혐의가 소명됐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원본출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11/28/2011112802205.html?news_Head2

검찰에 따르면 신 전 차관은 재직 시절인 2008~2009년 SLS조선 워크아웃 저지 등을 위해 영향력을 행사해주는 대가로 이국철(49) SLS그룹 회장으로부터 300만원 상당의 SLS 해외법인카드 사용액을 지원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 카드를 받아 백화점, 호텔 등에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전 차관은 또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 경선캠프 격인 안국포럼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있던 2007~2008년, 사업가 김모(43)씨로부터 차량 대여비용 1400만원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첫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후 신 전 차관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등 보강수사에 주력해 왔다. 특히 그의 컴퓨터에서 SLS조선의 워크아웃 관련 문건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1일 다시 소환된 신 전 차관은 “외국평가사의 보고서일 뿐”이라며 “SLS조선과는 무관하다”고 말했었다.
 
앞선 16일 이국철 SLS그룹 회장은 신 전 차관에게 금품 등을 제공하고, 900억원대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전격 구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