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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코리아 극찬 계속 - 사실 미국보다 못한 나라 드물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한국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13일 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에서 주민에게 지속적인 투자와 이를 통한 최고의 인프라 구축 필요성을 강조한 뒤, 한국을 ‘브로드밴드’ 사업의 모범적인 사례 중 하나로 거론했다.

원본출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9/14/2010091400236.html?Dep1=news&Dep2=top&Dep3=top

오바마는 "한국은 우리보다 더 나은 브로드밴드 서비스와 와이어리스 서비스를 갖고 있다"면서, "미국이 철도, 공항, 브로드밴드 등에서 최고의 위치를 차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간이 지나면서 그런 것들(인프라에 대한 미흡한 투자)이 쌓이고 있다"면서 "이는 우리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또 한국, 일본,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서 미국으로 오는 상품의 수송경비가 1960∼1970년대보다 지금 훨씬 싸졌다는 점도 지적하면서 미국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는 상황도 지적했다.

앞서 오바마는 지난달 전국을 돌며 중간선거 지원 유세를 벌이는 과정에서 "한국은 미래의 창출을 위해 전력을 다해 싸우고 있는 나라"라면서 사흘 연속 한국을 거론하는 '코리아(KOREA) 찬사' 행진을 벌였다.

또 지난달 초에는 자신의 아버지 나라인 케냐와 한국을 비교하며 "내 아버지가 미국에서 유학하던 1960년대 초반에는 케냐의 GDP가 한국보다 높았고, 내가 태어나던 때도 케냐가 한국보다 훨씬 부유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지금은 (두 나라 경제 규모가) 전혀 비슷하지 않다"며 "기회 활용의 측면에서 케냐는 지난 50년을 잃어버린 것이며, 사람들의 능력과 잠재력을 활용하지 못한 게 케냐가 한국처럼 발전하지 못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대선후보 시절부터 유독 한국에 대한 언급을 자주했던 오바마 대통령은 한국 교육의 경쟁력, 경제발전상 등을 자주 언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