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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부동산 관련서류

우리가 미국상징 AIG 먹었다 [계약서 사본 첨부] - 오매 자랑스러워라

마침내 대한민국 자본이 세계 경제의 심장 뉴욕 맨해튼에 태극깃발을 꽂았습니다

우리금융컨소시엄과 영우앤어소시에이츠의 합작법인인 샨 이글 LLC [SAHN EAGLE LLC] 가 지난달 26일
AIG 건물관리회사인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리얼티사로 부터 1억5천만달러에 AIG 본사건물을 인수했습니다

이건물의 정확한 주소는 66-70 PINE STREET 그리고 72-75 WALL STREET 으로 모두 2채 입니다 [매매계약서 참조]

AIG 계약서 영우 우리 -
우리금융컨소시엄과 영우앤어소시에이츠는 지난달 26일 매매계약을 치른뒤 다음날인 27일 맨해튼 등기소에
등기를 마쳤으며 어제는 건물매입 축하연을 열었습니다 [아래 조선일보 기사 참조]

한국인으로서 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다 저는 이 계약서를 소중히 보관할 생각이니 여러분도 하나씩
다운로드 받아서 어렵고 힘들때 한번씩 쳐다보십시요

이 건물은 66층 규모로 꼭 8년전 오늘 911 테러로 세계무역센터가 무너진뒤 월스트릿 금융가 일대에서는 가장
높은 건물이었습니다

또 19층자리 건물이 한채 더 있습니다. 그래서 지번이 두개인 것입니다

매입가격은 1억5천만달러입니다
이중 1억5백41만7천6백71달러는 우리은행으로 부터 대출을 받았고 [융자계약서 첨부]
8백3만2천1백29달러는 우리자산사모펀드에서 대출받았습니다 [융자계약서 첨부]

AIG 영우 모게지 1 -
결국 1억천3백50만달러는 대출받고 3천7백만달러정도는 영우앤 어소시에이츠의 자금으로 충당한 셈입니다

AIG 영우 모게지 2 -
참고로 이 건물을 인수하기 위해 우리금융컨소시엄과 영우앤어소시에이츠는 법인을 하나 새로 설립했습니다
새 법인의 이름은 SAHN EAGLE LLC 로 지난 8월 13일 설립됐고
법인 주소는 영우앤어소시에이츠 사무실 주소로 돼 있습니다 [법인등기부 등본 첨부]

sahn eagle llc -
현재 이건물가격은 약 4억달러라로 하니까 절반도 안되는 가격에 인수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건평이 백40만스퀘어피트인데 약 스퀘어피트당 백달러가 들어간 셈입니다

참고로 이일대 콘도의 스퀘어피트당 매매가격은 천7백달러 상당입니다

참으로 자랑스럽습니다
저도 조금 좋지 않은 소식만 전하다 자랑스런 소식을 전하게 돼서 너무 기쁩니다

아래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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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때 금싸라기 땅·건물 내준 지 10여년…
1억5000만달러에 사들여 현재 공식 감정가 4억달러

'승자의 파티'였다.

세계 금융의 중심지, 뉴욕 월가(街)에서 가장 높고 유서 깊은 건물이 한국인의 수중에 들어왔다. 9일(현지시각) 저녁 뉴욕 맨해튼 파인스트리트 70번지 AIG본사 1층 레스토랑에서 진행된 축하연에서 이 빌딩을 사들인 우리금융그룹 컨소시엄과 영우&어소시에츠의 한국인들은 흥분과 기쁨으로 입이 벌어져 표정관리를 못 할 정도였다. 반면 AIG 임원들의 표정은 시종 딱딱하게 굳어 있었다. 한 AIG 임원은 "내부적으로 너무 싸게 팔았다는 지적이 있다"며 "오늘은 입이 있어도 말할 수 없고 사진도 찍을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 1932년 아르데코 양식으로 지어진 66층 규모의 AIG 빌딩은 2001년 9·11 테러로 세계무역센터가 무너진 이후 남부 맨해튼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 됐다. 꼭대기에 올라가면 바로 뉴욕증권거래소 건물이 내려다보이는 이 빌딩과 부속 19층짜리 사무용 건물을 우리금융그룹 컨소시엄은 스퀘어피트당 100달러씩 모두 1억5000만달러를 주고 지난달 27일 매입했다. 현재 이 건물의 공식 감정가는 약 4억달러. 불과 1년 반 전 바로 옆 건물인 도이치뱅크(월스트리트 60번지)가 스퀘어피트당 700달러씩에 팔렸다. 뉴욕의 부동산 전문 컨설팅기업인 '쿠시먼 앤 웨이크필드'의 스캇 레이덤(Latham) 부사장은 "너무나 낮은 가격에 거래돼 뉴욕의 부동산 종사자들이 대부분 놀랐다"며 "매수자의 입장에서는 매우 잘한 딜(deal)"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매도자인 AIG측은 "매각 시한에 쫓겨 헐값에 팔았다"고 자탄하고 있다. 바로 10년 전 외국자본이 들어와 서울파이낸스센터 등 서울의 랜드마크건물을 사들일 때, 우리가 한숨을 내뱉었던 것과 흡사하다.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건물을 매입하다 보니, 렌트비가 저렴할 것으로 보고 현지 기업들의 임대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우리금융그룹측은 밝히고 있다. 이인영 우리프라이빗에퀴티 대표는 "매입한 두 건물의 면적이 약 140만스퀘어피트인데 두 배에 해당하는 임대요청이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인근 도이치뱅크는 건물 하나 전체를 빌려줄 것을 타진하고 있고, 한 미국기업은 건물의 50%를 임대하는 대가로 건물에 자기 회사의 이름을 붙여달라는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다.

AIG 빌딩 인수 성공의 비결은 절묘한 타이밍과 현지 사정을 잘 아는 브로커, 탄탄한 금융자본 등 3박자가 제대로 맞아 돌아갔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영우&어소시에츠의 우영식 대표는 "미국 재무부는 하루빨리 AIG그룹을 쪼개고 상징적으로 본사 건물을 팔기 원했다. 우리는 매각측 파트너인 미국 CBRE와 그동안 구축한 인맥을 바탕으로 다른 매수자들이 '설마' 하는 사이에 허를 찔렀다"고 했다. 우리금융그룹 컨소시엄의 주간사를 맡은 금호종금의 김종대 대표는 "섣불리 달려들지 않고 실탄을 아꼈던 국내금융회사들이 기회가 오자 여유자금을 투자한 게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리셉션엔 세계무역센터의 소유주인 래리 실버스틴(Silverstein) 회장과 토머스 슈트(Schutte) 프랫 디자인스쿨 총장, 엘리자베스 버거(Berger) 다운타운뉴욕협회 회장 등 미국 상류사회의 인사들이 다수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