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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세훈 전격 출국금지조치

검찰이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TV조선이 23일 단독 보도했다. 원세훈 전 국정원장은 일부 언론에 미국행이 보도되자 출국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앞으로 뜨거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TV조선 단독 보도 내용.

- 해당 기사에 대한 TV조선 동영상 보기





[리포트]
검찰이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해 출국 금지조치를 내렸습니다. 복수의 정부 관계자는 어제밤에서 오늘 오후 사이에 출국금지가 이뤄졌다고 TV조선에 확인했습니다. 지난 21일 퇴임한 원 전 원장은 당초 내일 미국으로 출국하기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행 항공편까지 예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원본출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3/23/2013032300934.html?news_top


원 전 원장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스탠포드 대학에 객원연구원으로 갈 계획이었습니다.

원 전 원장은 지난 2006년부터 2007년에도 이곳에 머문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원 전 원장의 출국 계획이 알려지면서 '도피성 출국'이란 논란이 일자 원 전 원장은 항공권을 취소했습니다. 국정원은 원 전 원장이 애초에 출국계획이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도피성 출국 논란이 일자마자 전격적으로 출국금지 조치가 이뤄진 건 국정원의 정치개입 논란과 거리를 두겠다는 현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새누리당은 앞서 국정원 댓글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 후 국정조사에 합의해 준 바 있습니다.

원 전 원장과 박근혜 대통령 사이의 악연도 새삼 거론됩니다. 지난 2009년 민간인 불법사찰 논란 당시 여당의 유력 대선주자였던 박 대통령의 사생활도 뒷조사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 배후로 원 전 원장이 지목됐기 때문입니다.

TV조선 최원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