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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중 효과 - 정홍원총리 태국순방에는 여인턴 배제? : 윤씨같은 사람이 또 있겠나!!!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 이후, 고위 공무원의 해외 출장에서 ‘술’과 ‘여성’을 멀리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20일 보도했다. ‘윤창중 사태’ 이후 첫 해외 순방에 나선 정홍원 국무총리의 태국 방문길에서는 여성 인턴이나 가이드를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이다.

원본출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5/20/2013052001251.html?news_Head1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제2차 아시아·태평양 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태국을 방문한 정 총리의 공식 일정을 지원하는 인턴 3명은 모두 남성이라고 한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아침부터 밤까지 강행군을 하는 일정이라 남성이 많이 뽑힌 것이지 일부러 여성을 배제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지만, 윤 전 대변인 사건도 어느정도 영향을 미쳤다는 후문이 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정 총리 일행이 머문 치앙마이에 이어 두번째 방문지인 방콕에는 태국 주재 한국대사관 소속 여성 행정원이 있지만, 수행 공무원이나 취재 기자단과 접촉하는 대외 업무를 최소한으로 맡길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음주에 대해서는 더욱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고 있다고 한다. 정 총리가 태국행을 앞두고 “술을 못 마시는 사람만 수행원으로 데려갈까 하는 생각도 했다”며 사실상의 ‘금주령’을 내리자 실제로 술을 입에 대는 수행 공무원을 찾아보기 어렵다고 한다. 19일 열린 치앙마이 한인 대표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는 술 대신 오렌지 주스로 건배하기도 했다.

정 총리를 수행하는 한 정부 관계자는 “국가의 품격을 떨어뜨리지 않도록 유념하고 있다”고 강조했고, 또다른 정부 고위 공무원도 “근무 중에는 술을 마실 수 없다. 태국 방문이 끝날 때까지는 24시간 내내 근무하는 것 아니냐”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