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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숙희, '삼성이 맹희오빠에게 나쁘게 굴고 남편에게도 중상모략' - 펌

"오빠(이맹희)에게 삼성이 나쁘게 굴어, 힘이 되기 위해 동참하게 됐어요."

고(故) 이병철 삼성 회장의 차녀 이숙희<사진>씨가 TV조선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삼성을 상대로 상속 소송을 낸 심경을 처음으로 밝혔다. 이씨는 "이맹희씨에 대한 삼성 측의 부당 대우를 참을 수 없어 소송을 제기했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오빠가) 무능하기 때문에 재산도 못준다는 식으로 삼성이 몰고 갔다"며 "오빠에게 힘이 되기 위해 소송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2012/02/13 - [분류 전체보기] - 이맹희, 이건희상대 상속재산 반환소송 - 펌 : 다른 형제가 한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맹희씨가 먼저 했군요

원본출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2/29/2012022900141.html?news_topR 

이씨는 이병철 회장 사후에 자신이 유산을 한푼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지난해 6월부터 상속 문제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는 앞서 소송을 낸 이맹희씨가 상속재산의 존재를 처음으로 알게 됐다고 주장한 시점과 일치한다. 이숙희씨는 "그 전까지는 삼성생명 차명 재산을 몰랐고, 알고 나서도 소송 여부를 고민하다 오빠가 소송을 낸 뒤 (나도) 결심을 했다"고 말했다.

이씨는 이번 소송의 재판 과정에서 자신이 상속을 받지 못한 계기가 밝혀질 것이라고 했다. "남편인 구자학 아워홈 회장과 관련이 있는데, 남편의 억울함도 재판 과정에서 밝혀질 것입니다." 이씨는 "당시 남편이 회사를 그만둔 결정적인 계기가 있다"며 "남편이 (이병철 회장에게) 신임을 받으니 시기하고 중상모략하고 난리가 났었다. 그 과정에서 상속을 못 받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많은 얘기를 밝힐 단계는 아니지만 소송을 낸 만큼 앞으로 차차 재판 과정에서 못다한 얘기들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재계 관계자는 "그 무렵부터 이숙희씨도 삼성과 소원하게 지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