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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또 사고 ? - 국회서 야당의원과 설전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이 공직비리수사처도입과 관련, 국회에서 야당의원들과 고성이 오가는 설전을 벌였다고 합니다
이재오 위원장은 또 억울하다 하소연하겠군요.
참 이미지라는 게 무섭습니다, 이재오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으니 이유불문하고 '아 그 사람 ---' 이렇게 됩니다
그러나 억울하게만 생각할 일은 아닙니다, 그 이미지 누가 만듭니까, 이재오 본인이 다 짊어지고 가야 됩니다,
그 이미지 극복, 힘들어 보입니다, 이 정도에서 정권에 더 부담주지 않는 결단을 내리는 것이 어떻습니까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과 야당 의원들 간에 공직자비리수사처 도입을 두고 한바탕 설전(舌戰)이 벌어졌다.

이 위원장은 21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출석해 민주당 홍재형 의원이 “공직자비리수사처 도입 의지가 있으면 왜 아직 행동으로 옮기지 않았느냐”는 지적에 “법을 고쳐야 하는 사안인데 야당에서 위원장 개인이 무소불위 권력을 휘두른다고 해서 초보적인 것도 못했다”고 답했다.

원본출처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6/21/2010062101121.html?Dep1=news&Dep2=headline1&Dep3=h1_02

이어 홍 의원이 “권익위원장께서는 야당이 뭐라고 하면 꼼짝을 못하시는군요”라고 하자, 이 위원장은 “꼼짝을 못하는 게 아니고 되지도 않는 말을 하니까”라고 응수했다.

"그렇게 소신이면, 의지가 있으면 행정부에서 (법안을) 내야죠? 말만 하시고 행동을 안 하면 안되죠?" (홍재형 의원)
"그때 위원장 개인의 권력을 강화한다고, 공직자비리수사처 한다고 난리를 쳤지 않았습니까?" (이재오 위원장)

"누가 쳤어요?" (홍)
"야당이 쳤죠" (이)

"야당 누굽니까?" (홍)
"제가 이름을 다 대야 됩니까?" (이)

"대 보시죠, 한번" (홍)
"그 당시 신문을 한번 복사해서 보시면 되죠" (이)

"대 보세요" (홍)
"무슨 말씀을 그렇게 하세요?" (이)

공직자비리수사처 법안 제출 주체를 놓고 두 사람의 설전은 계속됐다.

“행정부가 (법안) 내면 여당 권력 강화한다고 안된다면서요" (이)
"누가 그래요? 누가?" (홍)

"참나..." (이)
"참내가 무슨 참내입니까. 답변을 똑똑히 하세요!" (홍)

"질문을 똑똑히 하세요” (이)
“뭐이래!” (홍)

“국무위원석에 앉아 있으니까 무슨... 질문을 질문 같은 거를 해야죠" (이)
"질문이 질문 같지 않아요? 지금? (홍)

이 위원장의 이같은 답변에 야당 의원들이 강력히 반발했다. 민주당 박선숙 의원은 “여야의 문제가 아니라 국회 모독”이라고 항의했다. 창조한국당 유원일 의원도 “정권 실세가 국회를 협박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결국 허태열 위원장은 정회를 선포했다.

한편 이재오 위원장은 이날 7·28 서울 은평을 재보선 출마 여부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 “아직 사퇴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