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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도 깔아뭉갠 MB측근 '장수만 방위사업청장에게 함바로비 돈줬다'

MB최측근 행세를 하며 국방부 차관 재직당시 이상희 장관을 깔아뭉갠 장수만 방위사업청장에게 함바 브로커 유모씨가
수천만원을 줬다고 진술한 모양입니다
장관과 힘겨루기에서 완승한 차관이다보니 실세라고 판단, 돈을 준 모양입니다


건설현장 식당(함바) 운영권 비리를 수사하는 서울동부지검은 브로커 유모(65)씨로부터 장수만 방위사업청장에게 수천만원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해 확인 중인 것으로 7일 알려졌다.

원본출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1/08/2011010800123.html?Dep1=news&Dep2=headline1&Dep3=h1_04

장 청장은 2008년 조달청장을 거쳐 2009년 국방부 차관에 임명됐고 지난해 8월 방위사업청장으로 옮겼다. 이에 대해 장 청장은 "유씨는 지인 소개를 받아 알고 지내는 사이지만, 돈을 받았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유씨로부터 최영 강원랜드 사장에게 수천만원을 건넸다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서울시 산하 건설 공기업인 SH공사 사장을 지내고 2009년 3월 강원랜드 사장이 된 최 사장이 유씨로부터 건설현장 식당 운영권과 관련해 금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최 사장은 "공기업이라 한 달에 수십 명이 청탁하러 오는데 (유씨는) 그중 한 사람일 것"이라며 "확인해봐야겠지만 지금으로서는 모르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검찰은 2009년 유씨에게서 청탁과 함께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강희락 전 경찰청장이 이 사건 수사가 본격화되기 전 유씨에게 수천만원을 건네며 "외국에 나가 있으라"고 했다는 관련자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다음 주중 강 전 청장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또 유씨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이길범 전 해양경찰청장은 지난 4일 인천공항에서 베트남으로 출국하려다 검찰의 출국금지 조치에 따라 제지를 받고 돌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지난해 말 유씨로부터 강 전 청장과 이 전 청장, 현직 치안감인 김병철 울산경찰청장과 양성철 광주경찰청장 등에게 금품을 건넸다는 진술을 받고 이들을 출국금지 조치했다.

유씨는 지난해 11월 22일 건설사 대표들에게 금품을 준 증재(贈財) 혐의로 구속돼 12월 10일 기소됐다. 유씨는 지난 4일 한화건설 국내사업 담당 대표이사 이모(60)씨에게 건설현장 식당 운영권을 달라며 억대의 금품을 준 혐의로 서울동부지법에서 재판을 받았다. 20일에는 삼환기업울트라건설 대표에게 금품을 준 혐의에 대한 재판이 따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