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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대통령손자, 연세대 국위선양전형으로 입학설' -민주당 김춘진의원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의 19일 교육과학기술부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김춘진 의원은 “(과거) 최고 권력자의 손자가 국위선양자 전형으로 연세대에 입학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교과부에 즉각적인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원본출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9/19/2011091901994.html?news_Head1

이에 대해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실무자가 지금 최종 보고서를 만들고 있으니 내일까지 드리겠다”고 답변했다.

연세대의 경우 과거 ‘사회 기여자 및 사회적 배려 대상자’ 전형에서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국위선양자의 손ㆍ자녀 등이 지원할 수 있도록 돼 있었다.

올해 지원자를 모집한 2012학년도의 경우 수시모집 특별전형 ‘사회기여자 트랙’의 ‘다’항에 국위선양자 전형이 있다.

지원 자격은 ‘국내외에서 활동하면서 학술, 문화, 예술, 과학기술, 산업, 체육 분야 등에서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상을 수상했거나 업적을 내어 대한민국의 국위를 선양한 자 또는 그의 자녀 및 손자녀(외손 포함)’이다.

이에 대해 연세대 관계자는 “사회기여자 전형에 국위선양자가 포함돼 있는데 그 기준을 충족시키면 1단계 자격기준이 충족되고 이후 독립유공자 등 5개 전형과 합쳐서 심사한다”며 “2단계 심사에서 1단계 자격기준은 적용되지 않고 학업 기준과 학생부 평가를 합치기 때문에 경쟁률이 10대 1 정도 된다”고 말했다.

이어 “8월부터 감사원에서 감사를 나와서 입학전형을 모두 점검했는데 부정 소지나 지적 사항이 없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