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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 주식담보 급전 댕겼다 - 펌 : 하빈저 폭탄 급부상

최근 재벌가 오너들의 주식담보 대출이 증권가에서 화제다. 수시로 대출을 받으면서 개인 자금 사정이 좋지 않은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는 것. 대출 조건도 VIP에 걸맞지 않은 수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가장 주목받는 인물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다. 


원본출처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4/15/2012041500438.html


최 회장은 지난 2일 한국투자증권과 SK(003600) (144,500원▲ 4,000 2.85%)C&C## 95만주 규모의 주식담보 계약을 체결했다. 대출금은 500억~600억원 정도인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담보 대출을 받은 것을 포함하면 총 대출금은 3000억원에 이른다.


SK그룹 관계자는 "최 회장의 대출은 개인 채무 변제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돌려 말하면 주식을 제외하곤 여유 자금이 없는 상황으로 해석을 못할 것도 아니다. 대규모 선물투자 손실이 발생한 것 또한 넉넉치 못한 개인자금을 불리려다가 나온 결과인 것으로 분석하는 사람들도 있다.


증권가에서는 최 회장의 대출 조건이 예상보다 좋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사 주식담보 대출은 금리가 7.5%~10.0% 정도인데 최 회장의 대출 조건도 이 정도인 것으로 추정된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증권사는 자기자금보단 저축은행 등에서 자금을 끌어와 대출해주기 때문에 제1금융권보다 조건이 아주 나쁘다"며 "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았다면 사정이 급박하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양(001520) (1,025원▲ 56 5.78%)최대주주 일가의 사정도 비슷하다. 현재현 회장의 장남 현승담 동양시멘트 부장이 지난해 다섯차례에 걸쳐 47억원 정도를 대출받았고, 현정담 동양매직 상무, 현경담, 현행담씨가 뒤이어 대출 전선에 합류했다. 


이들은 대부분 동양 주식을 담보로 계열사인 동양파이낸셜대부에서 대출받았는데, 금리는 8%대였다.


계열사인 동양레저는 저축은행에서 10%대 대출을 받기도 했다. 동양레저는 하나저축은행과 10.5% 담보차입 계약을 맺었고, KB저축은행과 10.3%대 대출 계약을 체결했다.


계열 분리를 앞두고 금호석유화학 주식을 매집 중인 박찬구 회장 또한 자주 증권사와 차입계약을 맺고 있었다. 올해 들어서만 신한금융투자, 골든브릿지투자증권에서 6번에 걸쳐 대출을 받았다. 대부분 주식매수 자금으로 활용한 걸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