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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스 워드 저택 대공개 :어머님께 바칩니다

한국계 미 프로풋볼의 수퍼 스타인 하인스 워드가 어머니를 위해 지은 자신의 대저택을 국내 시청자들에게 전격 공개한다.

원본출처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5/23/2010052300531.html?Dep1=news&Dep2=headline2&Dep3=h2_07
하인스 워드는 한국인 어머니와 흑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온갖 역경을 딛고 2006년 미국 프로풋볼(NFL) 슈퍼볼에서 아시아계 선수로는 처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특급 선수다. 당시 국내에 '하인스 워드 열풍'이 불면서 수 차례 방한, 각종 TV 프로의 캐스팅 열기가 거셌던 바 있다.

이후 KBS 제작진은 오랜 설득 끝에 오는 25일 오전 9시 50분 2TV '여유만만'에서 미국의 집을 공개하는 데 하인스 워드의 동의를 얻었다. 한국 방송으로는 최초로 하인스 워드가 100억대 연봉에 육박하는 스포츠 스타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고등학교 급식소에서 일을 하는 어머니를 위해 3년에 걸쳐 직접 디자인을 하고 손수 마련한 야외 수영장까지 있는 1000평대 대 저택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방송은 여느 미국식 집과는 달리 한국식으로 신발을 벗고 실내로 들어가는가 하면 다리가 불편하신 어머니를 위해 엘리베이터를 구비해 놓은 하인스 워드의 어머니에 대한 배려심과 떡볶이를 좋아해 냉장고에 한국 고추장까지 구비를 해놓기도 하는 등 집안 곳곳에 가득한 그의 ‘한국사랑’도 소개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워드가 주한미군 아버지와 클럽 가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1976년부터 1달러가 없어 거리를 전전해 거지를 면치 못했던 워드와 어머니의 눈물 나는 미국 정착기와 어머니 김영희 씨의 희생으로 워드가 자랑스러운 미국 스포츠 스타로 키워지기까지의 과정도 영상과 함께 담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