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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호 부인 자살시도-한강투신하려다 제지당해 : 허재호부인도 72억이상 횡령의혹

허재호와 사실혼 황씨 자살 시도

[중앙일보] 입력 2014.04.04 02:37

한강 뛰어들려다 경찰이 제지
지난달 31일 검찰 조사 받아

http://joongang.joins.com/article/aid/2014/04/04/13935360.html?cloc=olink|article|default

‘황제 노역’(일당 5억원 노역) 논란을 일으킨 허재호(72) 전 대주그룹 회장과 사실혼 관계인 황모(58)씨가 3일 자살을 시도하려다 제지당했다.

 경찰 관계자는 "황씨가 이날 오후 7시쯤 서울 한강 둔치에서 술에 취한 채 소리를 지르다 강에 뛰어들려 했다. 이때 자전거를 타고 가던 시민의 신고로 긴급 출동한 신사파출소 소속 경찰이 제지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황씨를 붙잡아 인근 파출소로 데려온 뒤 황씨의 언니에게 오후 8시10분쯤 인계했다”고 말했다. 황씨는 이후 순천향대 병원에 입원했다.

 이에 앞서 황씨는 지난달 31일 광주지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허 전 회장이 내야 할 벌금 224억원을 어떻게 납부할지와 관련해 집중 조사를 받았다. 당시 황씨는 “전남 담양에 있는 골프장을 담보로 잡거나 매각해서라도 벌금을 내겠다”고 진술했다. 이 골프장을 관리하는 HH레저와 HH개발 대표인 황씨는 뉴질랜드에 수백억원대 재산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광주=최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