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정부, 문대통령 방미취재단에 '접종 2주 안됐다' 하루 자가격리명령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미국현지시간 5월 19일오후 워싱턴DC에 도착했으나, 동행기자단이 2차접종을 한뒤 2주에서 하루가 모자람에 따라, 미국정부가 '1일 호텔자가격리'를 강하게 요청, 취재단이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청와대 기자단은 당초 문재인대통령 방미와 관련, 30명을 취재단을 선정, 지난 4월 15일 화이자 1차 접종을 받은데- 이어, 지난 5월 6일 화이자 2차접종을 받았습니다.
그뒤 미국정부가 방미단 축소를 요청, 동행취재단은 30명에서 22명으로 줄었고, 오늘 오후 22명이 대통령전용기편으로 워싱턴 DC에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정부는 화이자나 모더나 접종뒤 14일이 지나야 접종완료자로 인정하기 때문에 동행취재단은 2차접종뒤 오늘이 14일째로, 내일 접종완료자가 됩니다.
이에 따라 미국정부는 한국정부측에 '동행취재단은 오늘 하루 호텔 객실에게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고 요구함에 따라, 동행취재단 전원이 호텔객실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라고 정부소식통은 설명했습니다
한편 동행취재단을 제외한 청와대 참모진들 대부분은 취재단 접종보다 하루빨리 접종을 받아서 백신접종완료자 판정을 받아 대통령 보필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초 동행취재단이 4월 15일 1차 접종, 5월 6일 2차 접종을 받았기 때문에 접종완료자가 되는 날이 5월 20일이어서 방미단 도착일자가 20일로 추측됐었으나, 예상보다 일정이 하루 빨라져 이같은 일이 발생한 것입니다.
현재 미국정부는 외국인입국자의 자가격리규정을 없앴기 때문에 관광객등 일반 외국인들은 미국에 입국, 자가격리없이 활동할 수 있기 때문에 동행취재단에 대한 자가격리요청은 사실상 잘못된 것입니다. 하지만 방미단은 접촉대상이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 미국정부 고위관료들이기 때문에 미국정부가 이같은 요청을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