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사라인의혹 김의환 뉴욕총영사 사표 - 공천이어 외교관인사까지 관여했나?
아래는 김건희여사와의 친분으로 뉴욕총영사에 임명됐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 김의환씨가 뉴욕시간 11월 13일 오후 카톡으로 지인들에게 뿌리고 있는 글입니다. '날좀 보소'하는 성향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분입니다,
아래는 김의환총영사가 뿌린 글입니다. 전문그대로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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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거 없는 민주당 비난에 대한 총영사 입장 ☆
국회 외통위 소속 야당의원이 국정감사 기간중에 지속적으로 총영사 해임, 직위해제를 떠들어대고 국정감사가 종료된 이후에도 총영사를 공격하고 있다. 그동안 총영사에 대한 민주당의 악랄한 공격에 대응하지 않았다. 일고의 가치도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상황이 계속 될 경우 외교부는 물론 우리 정부도 부담이 될 것이다. 동포사회도 불안과 염려가 커질 수밖에 없다.
192석 거대야당이 행정부를 무력화시키고 국회를 지배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들에게 저항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결국 총영사 업무를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없다는 판단을 했다. 민주당의 근거없는 정치공세로 총영사직을 사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그래서 국정감사가 종료된 10.26(토), 외교부에 물러나겠다는 사의를 표명했다. 잘못이 없는 총영사가 민주당에게 사과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수리되더라도 통상 2개월 정도 이임 기간이 있기 때문에 총영사 사표제출은 수리가 확정되면 외부에 공개하려 했었다. 그러나 최근 민주당에서 총영사 비난을 위해 영부인까지 공격하는 것을 보고 현시점에서 총영사의 입장을 밝힌다.
총영사가 이끌던 공부모임에서 영부인이 팀장이었다는 민주당의 소설 같은 이야기를 접하고 나니 평소에도 온갖 거짓선동을 일삼는 민주당다운 발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총영사 업무의 1/4은 보훈업무라고 할 정도로 3.1절, 6.25 전쟁 기념행사, 광복절 등 총영사관에는 보훈행사가 많다. 총영사는 공직을 국가보훈처에서 시작했고 6.25 참전군인지원법 제정, 워싱턴 한국전 기념탑 조성 업무 담당 등으로 보훈업무에 밝다. 공정거래위원회와 대통령실 중소기업비서관실, 홍보기획관실 근무를 통해 기업지원 업무, 문화원 등 해외홍보 업무를 수행했고, 국민권익위에서 민원 국장을 4년 역임해서 총영사관의 민원업무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인지하고 있다.
또한 뉴욕 UNDP 본부에서 근무해 국제업무 분야도 낮설지 않다.
총영사관의 존재이유가 동포사회 지원과 권익보호라 한다면 그동안 총영사가 거쳐온 공직 경력을 보더라도 감히 준비 돤 총영사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뉴욕 총영사는 외교관은 물론 누구나 꿈꾸는 자리이다. 뉴욕 총영사가 되기 위해서는 높은 역량과 다양한 경험, 리더십을 포함한 수준 높은 자질이 필요하다. 뉴욕이 세계의 수도이고 세계의 중심이기 때문이다.
총영사는 영부인을 2016년 르코르뷔지에 전시회에서 만났다.
첫 인상은 민주당이 제조한 악마의 이미지와는 너무나 달랐다. 겸손하고 수줍어하고 말도 몇 마디 하지 않았던 조심스런 사람이었다.
총영사는 대통령실 중소기업비서관실에서 근무했기 때문에 우리사회 CEO들의 애환을 비교적 잘 알고 있었다. 특히 소기업 여성 CEO는 을중의 을로서 어려움이 가중된다. 소기업 대표였던 영부인의 뛰어난 글로벌 전시기획 능력과 남을 배려하면서 자신을 늘 숙이고 겸손한 자세에 반해서 이후 그의 팬이 된 것도 사실이다.
영부인은 척박한 우리 전시기획 시장에 신기원을 이루었다. 야당의 공격으로 악마화 되고 있는 영부인이 너무 안타까워서 어느 분께 했던 짧은 얘기를 소개 한다.
"내가 알고 있는 영부인은 글로벌 전시기획 분야에서 큰 역량을 지니고 있다. 10여 년 전 한국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던 마크로스코 전시는 그림 한 점에 400~500억원을 홋가하는 미국 최고이자 세계적 추상화가의 작품을 한국에 대거 전시하게 했던 큰 사건이었다. 워싱턴의 National Gallery of Art 에 전시되어 있던 마크로스코의 작품을 거의 모두 한국으로 옮겨와서 전시한 것이다. 한국 국립미술관에서도 하기 힘든 일을 소기업 대표 개인이 해 낸 것이다.
2016년 건축계의 스티브잡스라 불리는 르 코르뷔지에 기획전시도 대단한 반응을 불러왔다. 뒤이은 자코메티, 앙리 마티스 기획전 등 세계적 수준의 기획전시를 한국에서 개최했다.
영부인은 수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여성 소기업인으로서 개인적 역량은 물론이고 동료 기업인들에게도 용기와 희망이라는 값비싼 선물을 한 셈이다.
이런 영부인의 역량은 글로벌 중추국가를 추구하는 윤석열 정부의 외교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 선진국의 외교는 무엇보다도 정상들의 문화예술역량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영부인을 비난하고 악마화 하는 것은 쉽다. 그러나 대한민국 영부인이 어떤 능력을 가진 사람인가를 알고 그 능력을 발휘하게 하는 것이 대한민국을 위해서 훨씬 도움이 될 것이다.
선동과 악랄한 조작들에 근거해 자랑스러운 기업인이자 아트 전시기획에 탁월한 역량을 지닌 세계적 기획전시가를 악마화하기에 앞서 그가 지닌 역량을 살리게 하는 합리적 국민 정서가 아쉽다."
대한민국 영부인을 매일같이 악마화 하고 국민들을 대상으로 거짓 선동을 일삼는 자들에게 1급 상당 뉴욕총영사는 가소로울 것이다.
자신들에게 머리 조아려 사과하지 않는 뉴욕 총영사를 자르는 것은 그들에게는 아무 일도 아닐 수 있다.
그러나 역량과 의욕을 지니고 동포사회를 위해 애쓰고자 하는 총영사를 물러나게 하는 것은 38만 동포사회가 지켜보고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2024.11.13(수)
뉴욕 총영사
김의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