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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권광석행장 괴사진관련 한국-미국서 소송 - 은행 및 행장, '은행내 계파갈등 심각' 자해성 주장도 - 행장선임시기에 특정후보 비호 -
안치용 AN CHI YONG
2021. 4. 29. 21:02
우리은행이 지난 2월 은행장 선임을 앞두고 블라인드앱에 행장후보인 권광석 현행장의 비리의혹을 담은 사진과 글이 게재되자, 변호사를 대거 선임, 경찰에 고소하는 가 하면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블라인드앱에 올라온 사진은 권행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유흥주점에서 접대부와 입을 맞추는 듯한 사진으로, 우리은행은 고소장에서 권행장 의 얼굴을 합성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처럼 게시물은 행장후보의 개인적인 사안이므로 개인은 당연히 소송을 통해 진실을 밝힐 수 있지만, 우리은행이 행장선임이라는 민감한 시기에 소송을 제기한 것은, 특정후보를 비호함으로써 행장선임에 개입하려 한 것은 물론, 은행의 공금 및 인력등 자산을 유용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특히 우리은행은 예금보험공사등이 27%의 지분을 보유, 국민의 세금이 투입된 기관이라는 점에서 혈세낭비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우리은행이 ‘은행내부에 한일은행과 상업은행간 계파갈등이 있다’고 주장, 자해성 변론까지 펼치며 스스로 치부를 드러내는 등 특정후보 밀어주기가 도를 넘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중략 - 전체기사 선데이저널 유에스에이 bit.ly/3xxPzc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