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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민 YTN 협박'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0.08.26 'YTN 문닫아도 어쩔수 없다'- 신재민 협박 녹취록 공개
핫이슈 언론보도2010. 8. 2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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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차관 시절 YTN 사태와 관련해 "(YTN을) 민영화하겠다", "재허가를 해줄 수 없다", "세상을 박쥐처럼 살지 말라"는 등의 협박성 발언을 했던 사실이 26일 확인됐다

원본출처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20100826154339&section=01
 
이날 민주당 최문순 의원이 공개한 녹취록을 통해서다. 이같은 발언들은 지난 YTN 사태와 맞물려 부분적으로 알려진 내용이지만, 구체적 녹취록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녹취록에 따르면 신 후보자는 지난 2008년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인 구본홍 전 사장이 YTN 사장으로 낙점되면서 불거진 갈등과 관련해 재허가 문제를 언급하며 노동조합 측을 강력하게 압박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인사청문 과정에서 위장전입 사실이 드러나고 부동산 투기·세금탈루 의혹이 제기되는 등 도덕성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은 신 후보자의 임명 과정에 영향을 미칠 것인지도 관심사다. 이미 야당들은 신 후보자를 '부적격 인사'로 지목한 바 있다.
 
노조 관계자와의 대면 혹은 전화접촉을 통해 나온 신 후보자의 주요 발언들은 다음과 같다.
 
"계속 이대로 가면 정부는 한 가지 길 밖에 없다. 12월에 재허가를 해줄 수 없다. 그러면 그 이후 새로운 보도채널이 생길 것이다…(중략)…아마 그러면 YTN 노조원 가운데 KTX 여승무원처럼 될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공영방송을 하려면 돌발영상도 없애야 한다. 그게 무슨 가십이지 보도인가. 재미는 있을지 모르나 YTN의 품격에 맞지 않는다. 나도 나왔던데 나는 맷집이 좋다.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을 지낸) 양정철하고는 다르다."
 
"상황이 계속 악화되면 나중에 구(본홍) 사장에게 강하게 반대했던 사람들을 자르라고 이야기할 것이다."
 
"좀 더 솔직해 지자. (노조는) 솔직히 자기 밥그릇 지키려는 게 아니냐. 밖으로는 공공성을 이야기하지만…, 어려웠을 때 얻어먹은 것 솔직히 쪽팔리지 않나?"
 
"노조가 투쟁을 접어야 한다. 너무 명분에 집착하지 말라. 지금의 잘못된 강경 투쟁의 길로 이끈 것이 노조라면, 노조가 두말없이 접어라. (구본홍 사장을) 두 달 넘게 출근도 못하게 하고…, 고발된 사람들 아마 경찰수사 강하게 할 것이다. 명분에 집착하지 말고 회사가 살려면 희생양을 만들든지…. 이렇게 상황을 몰고온 사람이 책임지면 될 것이 아니냐."
 
"구본홍 사장에게 요즘 정부에서 아무도 전화하지 않는다. 물러나라고 하지 않는다. (구 사장은) 물러나지 않을 것이다. 이대로 가면 어쩔 수 없다. 12월에 재허가 때 결정할 것이다. (YTN이) 문을 닫아도 어쩔 수 없다는 게 현재 우리의 공감대이다. 문을 닫으면 새로운 뉴스채널 하나 만들면 된다. 그러면 그 때 YTN 사람들 그리고 가라. 이것이 현재의 공감대이다. 사퇴는 없다."
 
"절대 정부는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 솔직히 KBS, MBC 노조와의 싸움은 큰 부담이 되지만, 솔직히 YTN하고는 상대적으로 덜하다. 절대 노조가 하고자 하는 대로 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이것은 이 정부의 정책 기조다."
 
"민주 국가에서 상장기업주식을 정부가 갖고 있는 것을 봤나? 그렇게 생각하지 않나? 낙하산 이야기를 들으면서까지 상장회사 주식을 정부가 갖고 있을 필요가 없다. YTN이 공영방송이 되고 싶으면 다른 방법을 택하라. 정부가 전부 다른 민간회사 주식을 사들이게 하든지…. 상장된 회사가 어떻게 공영방송이냐? 우리는 노조 주장대로 해 준다. 주식 다 팔아야죠. 공기업 선진화 방안때문에 그렇지 않아도 어떻게 할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노조 때문에 우리가 뒤늦게 깨달았다. 팔아야죠."
 
"심한 이야기 한 마디 할까요. 세상을 박쥐처럼 살지 말라. 포유류면 포유류고, 조류면 조류지…. 회사가 어려운 때는 민영화를하고…. 세상에 이런 이기적인 집단이 어디 있나. 민영화는 이미 그 때 된 것이다. 지금 민영화, 민영화하는데 이미 그 때 민영화 된 것이 아니냐."

 
한편 신재민 후보자는 지난 24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자신의 이같은 발언들을 부인한 바 있다.
 
신 후보자는 이같은 발언들이 사실인지 묻는 한나라당 김성동 의원의 질의에 "하지도 않은 발언이 있고, 또 아주 많이 왜곡된 발언도 있고 그렇다"고 했다.
 
최문순 의원은 "이러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녹취록을 통해 문제의 발언 모두가 신재민 후보자 스스로 직접 한 발언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인사청문회에서 위증을 한 것은 물론 언론사를 상대로 협박한 사실이 확인된 만큼 신 후보자 스스로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