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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2012. 5. 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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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오후 밀항을 위해 배에 타기 직전 해경에 체포된 미래저축은행 김찬경 회장은 조직폭력배의 도움을 받아 밀항을 시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TV조선은 검은 정장 차림의 남성 세 명이 김 회장을 기다리는 모습을 포함, 김 회장의 밀항을 도운 조직폭력배의 모습이 담긴 CC(폐쇄회로)TV 화면을 단독 입수해 9일 보도했다. 김 회장의 최종 목적지는 중국이 아닌 필리핀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다음은 TV조선의 보도내용.


원본출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5/09/2012050902736.html?news_Head1


- 해당 기사에 대한 TV조선 동영상 보기


[앵커]

중국 밀항 직전 체포된 미래저축은행 김찬경 회장은 조직폭력배의 도움을 받아 밀항을 시도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김 회장의 최종 목적지는 중국이 아니라 필리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순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3일 오후 6시쯤 경기도 화성시 궁평항. 검은 정장 차림의 남성 3명이 항구에 모여 서성입니다. 미래저축은행 김찬경 회장의 중국 밀항을 주도한 일당입니다. 잠시 뒤, 1명이 더 합류해 김 회장을 기다리다 전화 통화를 하더니 항구 쪽으로 사라집니다.


김찬경 회장이 중국 밀항을 위해 배를 타려고 했던 바로 그 장소입니다. 이번 김 회장의 밀항 계획에는 조폭들이 조직적으로 개입해 김 회장의 탈출을 도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59살 이모씨는 서울지역 조직폭력배 출신으로 이번 밀항을 총지휘했습니다. 5년 전 대출관련 업무로 김 회장과 친분을 쌓았습니다. 


50살 오모씨는 이씨의 수하로 김 회장과 함께 밀항해 김 회장의 안전과 연락책 역할을 맡았습니다. 밀항 전과가 있는 52살 박모씨는 밀항을 실무적으로 준비했고, 53살 엄모씨는 밀항에 필요한 각종 서류를 책임졌습니다.


이들은 김 회장이 배에 오르면 밀항 계획은 거의 성공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녹취] 어선 선원

"평택에서 배가 오면 여기에 항로길이 있어서 중국까지 가는 배가 예항선이 다닌다고… 1번 등대 정도쯤 가면 거기가 정박지야. 예항선들."


하지만 첩보를 입수한 경찰이 한 발 빨랐습니다.


[인터뷰] 박준호 / 해양경찰청 외사계

"저희 검거조가 선원으로 위장해서 2명이 이미 승선해 있었고 육상에서는 낚시객으로 위장한 형사들이 있었습니다."


해경은 김 회장이 최종적으로 필리핀으로 가려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호텔 조성 등 투자 사업을 기반으로 도피 생활을 이어가려 했다는 설명입니다. 또 밀항에 중국 조폭도 연계돼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