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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권스위스비자금 2800만달러 주인찾아냈다- 주인은 고 김삼석 삼풍캠브릿지멤버스회장

한국국적의 미국영주권자 김형권씨가 스위스은행에 수천만 달러를 예치한 뒤 이를 미국정부에 신고하지 않은 혐의로 연방검찰에 기소돼, 비자금의 출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씨는 1999년부터 최근까지 스위스의 최소 4개 은행에 최대 2815만 달러를 비밀리에 예치했으며 절반인 1407만 달러의 벌금을 내는 데 합의했다. 김씨는 비자금은닉전문가의 도움까지 받았으며, 미국 밖에서만 이들과 통화하고 스위스가 아닌 프랑스나 이탈리아에서 만나기로 하는 등 비자금숨기기는 마치 첩보영화의 한 장면을 방불케 했다. 또 미국과 스위스의 금융정보 교환을 우려, 다이아몬드 등 보석을 구입하는 방법으로 현물화시킨 것으로 드러나, 비자금이 보석이나 그림으로 움직인다는 소문이 사실임을 입증했다. 특히 김씨에 대한 기소장에는 소스가 누구인지 기재돼 있지 않지만, 본보가 지난 2013년 기소된 비자금은닉전문가의 재판기록을 확인한 결과 스위스 비자금의 소스는 바로 김씨의 아버지인 것으로 드러났으며 홍콩소재 은행을 통해 약 6년간 수천만달러를 스위스로 송금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본보가 김씨의 그리니치저택 주소지에 설립된 비영리단체와 김씨의 뉴욕맨해튼 사무실 주소등을 파악하는 방법으로 취재한 결과 김씨의 아버지는 한국 남성정장 브랜드의 대명사였던 캠브릿지멤버스 김삼석회장으로 확인됐다. 즉 최소 2815만달러이상의 스위스비자금은 지난 2013년 작고한 김삼석회장의 돈인 것이다. 김회장의 돈이 적법한 방법을 거치고 않고 홍콩으로 빠져나와 스위스로 송금됐다면 이 또한 불법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한국검찰과 세무당국의 자금출처조사가 시급하다. 특히 비자금중 약 1천만달러정도가 증발된 것으로 드러나 이미 스위스에서 다른 곳으로 옮겨졌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안치용(시크릿 오브 코리아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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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8 - [분류 전체보기] - 미법무부, 스위스은행에 2800만달러 숨긴 한국인 김형권 기소-수백만달러 다이아몬드구입등 흥청망청


둘째, 연방검찰이 김씨의 친척이라고 말한 자금줄 ‘PERSON2’는 누구인가. 본보는 김씨의 비자금 은닉에 에드가 팔쳐변호사가 관여했다는 기소내용을 근거로, 팔쳐변호사를 추적했고, 팔쳐변호사가 2013년 4월 16일 뉴욕남부연방법원에 기소됐음을 확인한뒤 당시의 재판기록을 찾았다. 팔쳐변호사에 대한 연방기소장에서 놀랍게도 김씨의 사례를 찾을 수 있었다. 이 기소장에 7명의 비자금 은닉을 도운 혐의가 기록돼 있고 그중 ‘CLIENT3’의 사례가 김씨와 정확히 일치했다. 기소장에 7명의 비자금은닉자 이름은 물론 성도 기록돼 있지 않고 단지 고객1, 고객2씩으로 기재돼 있지만, 고객3의 사례가 바로 김씨의 비자금은닉사례로 확인됐다. 놀랍게도 바로 이 기소장에서 ‘PERSON2’의 정체가 확인됐다. 연방검찰은 팔쳐기소장에서 ‘고객3의 자금은 고객 3번의 아버지가 아시아지역의 어떤 곳에서 수백만달러씩을 1999년부터 2005년내지 2006년까지 송금해 줬다’고 명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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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째, 그렇다면 김씨 스위스 비자금의 돈줄인 김씨 아버지는 누구인가. 본보는 커네티컷주 국무부를 통해 김씨의 그리니치 저택을 주소로 비영리재단 1개가 설립돼 있음을 확인했다. 그 비영리재단의 이름은 ‘SAMSTONE 파운데이션’, 즉 한국말로 하자면 ‘삼석재단’이었다. 또 삼석재단을 추적하면서 김씨의 사무실이 맨해튼의 ‘1270 브로드웨이’임을 확인했다. 뉴욕주 국무부 확인결과 김씨는 바로 이 건물을 주소지로 ‘THREE HANDS HOLDINS LLC'라는 법인을 설립한 것으로 드러났다. 1270브로드웨이는 맨해튼 코리아타운 헤럴드스퀘어에 자리잡은 멋진 빌딩으로, 바로 한국 남성정장의 대명사 삼풍캠브릿지멤버스가 소유했던 건물이다. 삼풍은 지난 1992년 4월 10일 'S.P캠브릿지인크‘명의로 이 빌딩을 835만달러에 매입했고, 15년뒤인 지난 2007년 2월 20일 3050만달러에 매도했다. 약 15년만에 3배반, 2천2백만달러의 수익을 올린 것이다. ‘아차’하며 김씨와 삼풍과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 삼풍 창업자가 바로 고 김삼석회장이었다. 김씨가 자신의 주소지에 설립한 ‘SAMSTONE 파운데이션’을 한국어로 번역하면 ‘삼석재단’이 된다. 김씨는 김삼석회장의 외동아들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김씨가 자신의 주소지에 ‘삼석재단‘이라는 자선단체를 설립했던 것이다.


즉 연방검찰이 김씨의 스위스은행 미신고계좌에 거액을 송금한 당사자로 지목한 ’퍼슨2‘, ’김씨의 아버지‘가 바로 김삼석 삼풍캠브릿지회장이라는 사실이 명백히 확인된 것이다. 1926년생인 김전회장은 지난 2013년 3월 14일 87세를 일기로 미국에서 타계했다. 김전회장이 몸이 안좋아 지자, 외동아들인 김씨가 아버지를 미국으로 모셔서 3개월동안 치료를 받게 했으나 결국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는 것이다. 연방검찰은 김전회장이 홍콩소재 은행을 통해 1999년부터 2005년내지 2006년까지 거액을 스위스계좌로 송금했다고 밝혔다. 이돈은 과연 무슨 돈일까. 김전회장이 한국소재 은행을 통해서 스위스계좌로 송금했다면 합법적인 돈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홍콩소재 은행을 통해서 송금됐다는 것은 삼풍의 해외수입중 일부를 홍콩에 떨어뜨려 놓았을 가능성, 즉 한국정부가 모르는 불법자금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아들 김씨가 리히텐슈타인과 파나마, 브리티시버진아일랜드의 페이퍼컴퍼니명의로 개설한 스위스계좌에 아버지가 돈을 송금했다는 것은 불법비자금 의혹을 초래할 수 밖에 없다. 김회장은 이미 고인이 됐지만, 그가 스위스은행 계좌에 입금한 돈이 미국에서 큰 문제가 되는 만큼 한국정부의 조사가 불가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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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는 지난달 28일 오후 1시42분 김씨가 보석신청서류에 기재한 그리니치 저택의 전화번호로 전화를 했으나 앤서링머신만 울릴 뿐 전화를 받지 않았고, 전화번호 등을 남겼으나 김 씨 측은 연락이 없었다.

또 지난달 28일 오후 2시48분, 김 씨의 변호인중 한명인 챨스 윤 변호사와 통화가 이뤄졌으나 윤변호사는 ‘고객비밀을 지켜야 하는 변호사 입장에서 사건에 대해 언급할 수 없다’며 양해를 구했다. 현재 뉴욕한인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윤변호사는 ‘의뢰인이 수년에 걸친 수사로 매우 불안해하고, 피곤에 지쳐 있다. 미국인 변호사가 메인변호를 맡고 있으며, 저는 진행상황을 한국어로 설명해 주는 역활만을 맡고 있다’고 밝혔다. 윤변호사는 또 30일 월요일 오전 9시53분쯤 전화를 걸어와 ‘의뢰인이 안기자가 남긴 앤서링메시지를 들었다는 연락이 왔다. 의뢰인이 오프더레코드를 전제로 인터뷰에 응하겠다고 하는데 받아들일 수 있느냐’고 제안했다. 그러나 기자는 전제조건이 있는 한 어떠한 인터뷰도 진행할 수 없으며, 특히 비보도를 전제로 한 인터뷰는 아무런 의미가 없고 자칫 본질을 흐릴 수 있다고 판단, 윤변호사의 제안을 거절했다.


첨부외 기타자료 선데이저널 유에스에이 클릭


연방검찰이 2013년 4월 16일 뉴욕남부연방법원에 제출한 에드가 팔쳐 변호사에 대한 기소장 – 기소장 20페이지부터 ‘고객3번’의 비자금은닉을 도운 내용이 기재돼 있으며, 이 고객3번은 김형권이다. 연방검찰은 고객3번의 비자금소스가 김형권의 아버지이며, 아시아지역의 어느 지역에서 1999년부터 2006년까지 수백만달러씩을 계속 스위스계좌에 입금했다고 명시했다연방검찰이 2013년 4월 16일 뉴욕남부연방법원에 제출한 에드가 팔쳐 변호사에 대한 기소장 – 기소장 20페이지부터 ‘고객3번’의 비자금은닉을 도운 내용이 기재돼 있으며, 이 고객3번은 김형권이다. 연방검찰은 고객3번의 비자금소스가 김형권의 아버지이며, 아시아지역의 어느 지역에서 1999년부터 2006년까지 수백만달러씩을 계속 스위스계좌에 입금했다고 명시했다

연방검찰이 지난 10월 26일 버지니아동부연방법원에 제출한 김형권에 대한 범죄사실 – 김형권은 한국국적 미국영주권자이며, 퍼슨 1은 김씨의 부인, 퍼슨2는 한국거주 김씨의 친척이라고 기재돼 있다연방검찰이 지난 10월 26일 버지니아동부연방법원에 제출한 김형권에 대한 범죄사실 – 김형권은 한국국적 미국영주권자이며, 퍼슨 1은 김씨의 부인, 퍼슨2는 한국거주 김씨의 친척이라고 기재돼 있다

연방검찰이 지난 10월 26일 버지니아동부연방법원에 제출한 김형권에 대한 범죄사실 – 김형권의 친척인 퍼슨2가 홍콩소재 은행을 통해 스위스 비자금계좌에 돈을 지속적으로 송금했다고 기록돼 있다연방검찰이 지난 10월 26일 버지니아동부연방법원에 제출한 김형권에 대한 범죄사실 – 김형권의 친척인 퍼슨2가 홍콩소재 은행을 통해 스위스 비자금계좌에 돈을 지속적으로 송금했다고 기록돼 있다

김형권 김삼석 비자금내역김형권 김삼석 비자금내역



김형권씨의 그리니치주택을 주소로 설립된 비영리단체 SAMSTONE FOUNDATION의 2014년치 세금보고내역 김형권씨의 그리니치주택을 주소로 설립된 비영리단체 SAMSTONE FOUNDATION의 2014년치 세금보고내역

김형권씨의 그리니치주택을 주소로 설립된 비영리단체 SAMSTONE FOUNDATION의 2014년치 세금보고내역 -기부자가 김형권씨 부부로 기재돼 있다김형권씨의 그리니치주택을 주소로 설립된 비영리단체 SAMSTONE FOUNDATION의 2014년치 세금보고내역 -기부자가 김형권씨 부부로 기재돼 있다

김형권씨가 삼풍캠프릿지멤버스가 한때 소유했던 맨해튼 브로드웨이빌등을 주소로 설립한 법인내역 김형권씨가 삼풍캠프릿지멤버스가 한때 소유했던 맨해튼 브로드웨이빌등을 주소로 설립한 법인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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