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국민참여당 소속의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민주당 김진표 최고위원을 누르고 경기지사 단일후보로 결정됐다. 유 후보는 6월 지방선거에서 현 경기지사인 김문수 한나라당 후보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원본출처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5/13/2010051300918.html?Dep1=news&Dep2=top&Dep3=top
유시민 후보는 민주당 김진표 위원과 경기지사 단일후보 결정을 위해 벌인 경선에서 승리했다. 양측은 지난 이틀간에 걸쳐 전화 국민참여경선 50%에 여론조사 50% 방식으로 진행한 경선을 통해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를 단일 후보로 결정했다.
유 후보는 경기도민 여론조사에서는 김 후보에게 꽤 큰 차이로 앞선데다 상대적으로 열세였던 참여경선에서도 선전해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번 승리로 유시민 후보는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와 양강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또, 민노당 안동섭, 진보신당 심상정 후보 등 다른 야권 후보들과의 단일화 작업도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유시민 후보는 곧 바로 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하고 김진표 후보는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총력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