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카테고리 없음2012. 12. 25. 06:51
Loading

윤창중, 미디어오늘 기자에게 “파멸시키겠다” 과거폭언 논란
미디어오늘 "당신 인생 파멸시키겠다는 폭언"… 윤 "폭언여부 처음 듣는 일"

윤창중 박근혜 당선인 수석대변인이 자신의 칼럼에 대해 비평기사를 쓴 미디어오늘 기자에게 “파멸시키겠다”는 등 폭언을 했다는 미디어오늘 보도를 전면 부인해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원본출처 http://blog.naver.com/qddong?Redirect=Log&logNo=50157968387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윤 수석대변인은 25일 새누리당 당사에서 가진 첫 기자회견에서 2000년 <문화일보> 논설위원 시절 <미디어오늘>기자에게 폭언했다는 당시 미디어오늘의 보도에 대해 “처음 듣는 일”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관련 질문을 받고 “지금 말씀하신 언론매체(미디어오늘)에서 그런 글을 썼는데 언론중재위원회에서 이것은 완전히 잘못된 분석이라고 해서 저를 비판한 그 글의 양과 똑같은 양으로 반박한 일이 있다”면서 “폭언 여부는 처음 듣는 일”이라고 말했다. “당시 <미디어오늘> 기자가 (윤 대변인의) 폭언에 대해 기사를 쓴 적도 있다”고 거듭 물었을 때도 “천만의 말씀이다, 그 분과 통화한 일이 없다”고 부인했다.

윤창중 수석대변인이 미디어오늘기자에게 폭언을 했다고 보도한 미디어오늘 2000년 7월 7일 기사

<"파멸시키겠어">

2000년 7월 7일 미디어오늘 황방렬 기자(현 오마이뉴스 기자)는 <“파멸시키겠어”>라는 기자칼럼에서 윤 수석대변인이 황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 "말로 해서는 안될 X", "네 인생 힘들어질 거다" 등의 욕설과 협박발언을 했으며, 직후 문화일보 노조 사무실에서 기자를 만났을 때에는 “당신 인생을 파멸시키겠다”는 폭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미디어오늘은 문화일보 윤창중 논설위원의 시론을 비평하는 <시론인가 보고서인가>를 통해 윤 논설위원의 시론이 언론인의 시론이 아니라 보좌관이 올리는 보고서라고 비판했다. 미디어오늘은 “우리 언론이 여론을 참칭해 자신의 주장을 내세운 지 이미 오래이므로 시론이라는 단어의 적합성을 갖고 다투는 것이 의미 없는 행위라 해도 윤 위원의 글은 도를 넘어섰다”며 “이 글은 ‘시론’이라기보다는 이총재의 정치 보좌관이 작성해 올리는 ‘보고서’라고 해야 옳다”고 비판했다.

미디어오늘에서 이 비평기사가 나가자 윤 수석대변인이 기자를 작성한 해당 기자에게 전화와 대면접촉을 통해 폭언과 욕설을 했다는 것이다. 미디어오늘은 8월 <시론인가 보고서인가> 비평기사에 대한 윤 수석대변인의 반박칼럼<문화 윤창중 논설위원의 반박칼럼 '언론의 권력과 테러리즘'>을 반론 차원에서 게재하기도 했다.

윤 위원은 이 칼럼에서 당시 문화일보에 썼던 시론 ‘이회창식 중도통합론인가’으로 인해 오히려 “한나라당으로부터 매우 거친 항의를 받고 있었으며 개인적으로 힘든 시간들이었다”며 “<미디어오늘>은 필자의 의도를 완전히 역으로 뒤집어 필자가 이총재를 공개적으로 지지했다고 비판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언론을 감시한다는 <미디어오늘>은 바로 그럴 권력이 있기 때문에 1백% 왜곡기사를 써도 괜찮다는 말인가"라며 "언론사 논설위원의 시론을 이렇게 왜곡해 개인의 명예와 인격, 그리고 직업적 전문성을 마구잡이 식으로 공격하는 것이 언론에 대한 감시 기능인가"라고 밝혔다.

▲ 윤창중 박근혜 당선인 수석대변인

윤 수석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제가 쓴 글과 방송에 의해 마음에 상처를 입은 많은 분께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는 자신의 과거 기명 칼럼에서 정운찬 전 국무총리, 윤여준 전환경부 장관 등 문재인 후보 지지 인사나 안철수 전 후보 등에 대해 ‘정치적창녀’ ‘간교한 인간’ 등 모욕적인 단어를 사용해 노골적으로 비하하거나 비난한 것 관련해 야권 등에서 강하게 제기하고 있는 비판을 의식한 해명으로 보인다.

윤 대변인은 언론계에서는 대표적인 폴리널리스트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윤 신임 수석대변인은 세계일보 정치부 기자로 일하다 92년 노태우 정부 시절 청와대 정무 비서실로 자리를 옮겼으며, 다시 세계일보 정치부로 복귀해, 언론계 안팍에서 논란을 일으켰다. 그는 또다시 97년 이회창 당시 한나라당 대선후보의 언론담당으로 들어갔으나 이회창 후보가 패배한 후 다시 문화일보에 입사, 정치담당 논설위원으로 활동했다. 최근에는 ‘윤창중의 칼럼세상’이란 이름의 블로그를 운영하며 극우적인 논조의 보수논객으로 활동해오다가 박 당선인 언론대응을 총괄하는 수석대변인에 오른 것이다. 민자당→언론계→한나라당→언론계→새누리당 순으로 언론계와 정치권 사이를 수시로 오갔던 폴리널리스트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