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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미국보낸다' 대구 찌라시에 발칵 - 이재오는 너무 많은 비밀을 아는 남자라서 글쎄?

'MB가 여권의 차기 대선후보로 박근혜 전대표를 밀기로 하고 이재오를 미국으로 보내기로 했다'는 찌라시가 발견되자 특임장관실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합니다
진위여부를 떠나 찌라시에 대해 이재오측이 수사를 의뢰했다는 자체가 극도의 초조감을 반영한 것이며 여권내 피튀기는 권력암투를 만천하에 자인한 셈입니다
이재오는 권력내 비밀을 너무 많이 아는 남자입니다 따라서 MB도 함부로 할 수 없는 무소불위의 남자입니다
앞으로 국민들을 깜짝 깜짝 놀라게 하는 일들이 많이 벌어질 것 같습니다 워낙 좌충우돌이기에
미국에서 귀국해 공직을 맡으면서도 한두번 미국을 다녀갔는데 그때 모종의 DIRTY JOB을 수행했다는 소문이 있지요
그러기에 더더욱 함부로 할 수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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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임장관실이 최근 대구·경북 지역에 나돈 '찌라시'(사설 정보지)에 담긴 내용을 문제 삼아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여권 고위관계자가 1일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한나라당이 재·보선에서 패한 직후인 지난달 29일 이명박 대통령과 이재오 특임장관이 여권의 차기 대선후보로 누구를 세울 것이냐를 놓고 심각한 의견 대립을 보였다는 내용을 담은 정보지가 대구·경북에 뿌려졌다는 첩보가 있어 경찰이 수사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특임장관실 관계자는 "우리 쪽이 아니라 다른 기관에서 경찰에 경위 파악을 지시한 것으로 안다"고 했다.

원본출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5/02/2011050200067.html?news_Head2

찌라시에는 '긴급 속보입니다'라는 제목 아래 "이 대통령이 이 장관을 다시 미국에 보내기로 결정했다"며 "동기는 박근혜 전 대표를 내년 한나라당 대선 후보로 만들기 위해서"라는 내용이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찌라시에 나온 내용은 현재 여권 분위기와 전혀 다르다는 게 여권 인사들의 지적이다. 한 관계자는 "전형적인 삼류 소설"이라고 했다. 여기에 거론된 당사자들도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했다.

하지만 여권 핵심 인사들은 "정권 핵심을 겨냥한 악의적 내용이 담긴 찌라시가 주로 영남 지역에 대량 살포된 배경을 그냥 둘 수 없다는 이야기가 적지 않다"고 했다. 한 여권 고위관계자는 "이 장관도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했다. 그러나 여권 일각에서 "찌라시에 실린 내용을 경찰에 수사 의뢰까지 한 것은 현재 여권 내 분위기가 얼마나 민감한지를 보여주는 방증"이라는 말이 나온다. 여권에선 이번 일이 대통령 형인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과 임태희 대통령실장을 한 축으로 하는측과 이재오 장관측이 여권의 대선 전략과 인사 문제 등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과 무관치 않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5년 3월 당시 김승규 법무장관, 허준영 경찰청장 등이 특별성명을 발표, '찌라시와의 전면전'을 선포했었고, 현 정부도 지난 2008년 대대적인 단속을 벌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