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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령 - 이정재 2박3일 필리핀 여행? 동행?


삼성가 며느리에서 대상그룹 지주사 대상홀딩스의 2대 주주로 돌아온 임세령(33)씨가 최근 배우 이정재(37)씨와 함께 2박 3일간 필리핀 마닐라에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신문에 따르면 임씨와 이씨는 지난달 16일 오전 8시20분, 필리핀 마닐라행 비행기에 동석했다. 당시 목격자들에 따르면 ‘두 사람이 상당히 가까운 사이 같았다’라는 전언. 출·입국을 함께 한 것으로 알려진 두 사람은 시종일관 다정한 분위기였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하지만 이정재씨의 소속사인 예당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사람의 필리핀 동반 나들이에 대해 부인하지 않으면서도 “사적인 여행이 아닌 사업과 관련된 출장이었다”고 해명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최근 부동산 개발자로 변신한 이씨는 해외 건축물에 상당히 관심을 보였고 이 때문에 평소 친분이 있던 임씨가 필리핀 사업자와의 다리를 놔준 것이다. 실제로 이씨는 지난해 11월 부동산개발회사 (주)서림씨앤디 등기이사에 오르며 부동산 개발 사업에 뛰어들어 화제가 됐다.

또한 이씨의 소속사 측은 “당일 이씨, 임씨와 함께 출국했던 사람은 4명이 더 있었다”며 “모두 이씨의 부동산 개발업체 사람들로 절대 사적여행이 아니었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같은 소속사의 입장에도 불구, 당시 이들을 목격한 다수의 목격자들은 “함께 탄 사람은 이씨와 한 여성 단 둘 뿐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임씨의 최근 행보에 대해 대상그룹 측은 “임세령씨는 대상홀딩스의 2대주주일 뿐 회사 내의 어떠한 직책도 없다”며 “필리핀 출국 등과 관련하여 아는 바 없다”고 밝혔다.

임세령씨는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의 장녀로, 지난 1998년 6월 이건희 삼성회장의 외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과의 결혼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하지만 결혼 11년 만인 지난해 2월 이혼소송 등으로 세간의 주목을 끈 바 있다. 대상홀딩스의 2대주주인 임씨는 가지고 있는 주식 738만9,242주(19.9%)로 그 평가액은 2009년 5월6일 종가기준 230여 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jini8498@med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