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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 '정성룡 실수 어쩔수 없었다'

“찬스 때 좀 더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어야 했다.”

허정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내용 면에선 우세했지만, 스코어에선 패한 우루과이 전 결과에 대해 아쉬워 하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원본출처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6/27/2010062700183.html?Dep1=news&Dep2=top&Dep3=top

27일(한국시각) 우루과이와의 16강전에서 1대2로 아쉽게 석패한 허 감독은 경기 패인에 대해 “경기는 우리가 지배했지만, 쉽게 골을 허용하고 찬스에선 골을 넣지 못한 것이 패인이었다”고 밝혔다.

전·후반 내내 공세를 펼치며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번번이 골문 앞에서 골을 넣지 못한 것을 안타까워 한 것.  허 감독은 전반 초반 골을 허용한 것에 대해서도 "정성룡의 실수는 그라운드가 너무 미끄러워서 어쩔 수 없었다"고 말했다.

비록 패배했지만 원정 사상 첫 월드컵 원정 16강 진출의 쾌거를 이룬 허 감독은 “선수들에게 모두 고맙다”며 “밤 늦게 응원해주신 고국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말로 ‘유쾌한 도전’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