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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미 재무부에 비밀리에 '북한 금 거래' 허가신청 - 북한금 상해선물거래소서 거래돼[신청서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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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북한금거래 신청 -시크릿오브코리아 안치용.pdf

 

미 최대의 금융기관인 JP 모건 체이스가 북한이 생산하는 금 거래를 하겠다며 미 재무부에 비밀리에 허가신청을 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북한의 금이 중국 상해의 상해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JP 모건 체이스는 지난해 7월 24일 미 재무부내 해외자산통제국[OFAC]에 '중국 선물거래소에서의 상품거래를 위한 허가신청'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보내 중국 상해 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북한의 금과 이란의 알류미늄을 거래할 수 있도록 허가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JP 모건 체이스는 '공문을 비밀로 취급해 달라'[CONFIDENTIAL TREATMENT REQUESTED]라고 명시한 이 공문에서 JP 모건체이스가 49%, 중국업체가 50%등의 지분을 출자한 'JP모건선물'[JP MORGAN FUTURES CO.LTD]를 설립했으며 금,은,동, 알루미늄등 광물을 취급하는 상하이선물거래소[SHFE]에서 거래되는 이란의 알루미늄과 북한의 금을 취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JP 모건 체이스는 그러나 이란과 북한은 미국의 제재를 받고 있는 국가이기 때문에 이들과의 거래를 위해서는 담당기관인 재무부의 허가가 필요할 것 같지만 어떠한 절차를 밟아야 하는 지 알지 못한다며 이를 거래할 수 있는 허가를 요청했습니다

 

JP 모건 체이스는 중국상해선물거래소는 이란을 포함한 29개국에서 생산되는 알루미늄을, 북한을 포함한 24개국에서 생산되는 금을 취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이 금을 내다팔아 김정일-김정은일가의 호화생활에 충당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JP 모건 체이스의 이 공문으로 북한의 금이 상해선물거래소를 통해 매매된다는 사실에 확인된 셈입니다

 

한국광물자원공사에 따르면 북한의 금매장량은 2천톤규모로 한화로 환산하면 60조원에 이르며 전세계 10위를 기록할 정도로 금매장량이 많습니다.

 

현재 금이 생산되는 북한의 광산은 운산광산을 포함해 7개로 집계되고 있으며 김정일등 북한 지도부가 이 금을 노동당 39호실등을 통해 해외에 매각, 현금을 마련했으며 김정은 또한 비슷한 행보를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미 재무부는 정보공개법에 따라 AP통신, 워싱턴타임스, NPR, 필라델피아 인콰이러, 쥬디셔 와치등 모두 7개의 기관과 개인이 지난해 북한사업신청자에 대한 정보공개를 신청한데 따라 최근 이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그러나 재무부는 JP 모건 체이스에 북한 금 거래를 허가했는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JP모건 북한금거래 신청 -시크릿오브코리아 안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