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김문수 대선출마 - 펌 : 이현령 비현령 - *나 *나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20일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출마하는 쪽으로 결심이 섰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핵심참모 10여명과 회의를 가진 뒤 이같이 결정했으며 이날 밤에는 이재오 전 특임장관과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지사는 대선 도전을 위해 경기지사직을 적당한 시점에 물러날 계획을 갖고 있으며, 이럴 경우 경기지사 보궐선거는 오는 12월 19일 대통령 선거일에 함께 치러진다.

원본출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4/21/2012042100164.html?news_Head1

김 지사는 이날 "이번 총선에서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과반 의석을 가져오는 성과를 보여줬지만, 여당의 대선후보를 '대세론'에 의존해 뽑는다는 것은 잘못"이라며 "대선 때의 투표율 등을 감안하면 지금 이대로 가면 (대선) 패배의 길로 간다"고 했다. 그는 "(나의 경선 참여로) 우리 당이 패배의 위험을 낮추고 승리를 하는 데 힘을 모으게 되지 않겠느냐"고 했다. 경선 참여 공식발표 시기에 대해선 "아직 주변의 얘기를 좀 더 들어봐야 하니 시간이 좀 더 걸리지 않겠느냐"고 했다. 김 지사 측은 대선예비후보자 등록 첫날인 오는 23일 전격적으로 후보등록을 하고, 공식 발표하는 방안도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 측은 "현행 당헌·당규상으로는 도지사가 대선 경선에 출마해도 되지만, 도지사직을 유지할 경우 경선에 최선을 다하지 않는 모습으로 비칠 수 있고 야당의 비난을 받을 수도 있다"고 했다. 김 지사는 이날 밤 이재오 전 특임장관을 만나 완전국민경선 방식으로 새누리당 대선후보를 뽑는 방안에 대해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는 또 대선캠프 구성도 측근들에게 지시했으며, 차명진 의원이 실무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