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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중 수뢰혐의 본격수사- 출국금지 : 펌

대검 중수부(부장 최재경)가 최시중<사진>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건설 인·허가와 관련해 시행업자 측으로부터 수억원을 받은 혐의에 대해 수사 중인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검찰은 최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복합물류단지 사업의 시행업체인 ㈜파이시티 관계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최 전 위원장에게 여러 차례에 걸쳐 돈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최 전 위원장은 파이시티 이모(55) 전 대표의 부탁을 받은 브로커 이모씨로부터 2007~2008년 "인·허가를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여러 차례에 걸쳐 수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원본출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4/23/2012042300124.html?news_Head1 


검찰은 브로커 이씨가 최 전 위원장 외에 현 정권 다른 실세 인사에게도 로비했다는 정황을 잡고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21일 이 전 대표로부터 로비 자금조로 10억5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브로커 이씨를 구속했다. 검찰은 "현 정권 실세들에게 로비한 일을 폭로하겠다"며 브로커 이씨를 협박해 9000여만원을 갈취한 혐의로 이씨의 운전기사 최모씨도 함께 구속했다.

양재동 복합물류단지사업은 옛 화물터미널 부지 9만6107㎡에 백화점이 포함된 지하 6층, 지상 34층의 건물 등을 신축하는 총사업비 2조4000억원짜리 대형 개발사업이다.

본지는 최 전 위원장의 입장을 듣기 위해 이날 밤늦게까지 연락을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