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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먼인수추진흑막2012. 11. 14.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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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유성 산업은행장은 2008년 8월 31일 리먼 브라더스에 인수제안서를 낸뒤 9월 3일 수요일 뉴욕을 방문, 오후 5시부터 리먼과 최종협상을 가지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리먼 브라더스 파산관재위원회가 압수한 문건에 따르면 조건호 리먼브라더스 부회장은 2008년 9월 1일 월요일 조부회장은 '카키 레터'라는 제목아래 바트 맥데이드, 맥기 휴즈, 제싯 바탈, 브래드 휘드먼등 4명의 리먼 고위경영진에게 이메일을 보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이메일에서 조부회장은 민유성[ES] 산업은행장이 수요일[9월 3일] 오후 3시 뉴욕에 도착하며 오후 5시부터 협상을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조부회장은 또 편지초안에 문화적 뉘앙스등을 고려해서 수정했다며 바탈이 민유성에게 보낼 편지초안을 첨부했습니다.

 

2012/11/14 - [분류 전체보기] - 한성주,'2010년10월 임신했지만 낙태 강요당하고 **비디오 폭로협박'주장-미국서 10월 31일 크리스토퍼 수상대 손배소송제기

 

조건호의 수정을 거쳐서 바탈이 민유성에게 발송한 편지는 조건호이메일외에 그 진본을 공교롭게도 산업은행과 하나은행의 외부자문사인 페레라와인버그가 리먼 브라더스 파산관재위원회에 제출했습니다.

 

이 이메일에서 바탈은 '오늘 당신들의 제안서를 받았는데 검토해본 결과 우리가 받아들이기에는 너무 어려운 부분이 많다'는 말로 기선을 제압합니다.

 

그러면서 바탈은 '당신이 알다시피 우리가 전략적 제휴를 맺기 위해 함께 일하며 여러 차례 협상을 벌여왔다'며 '산업은행및 다른 한국금융기관과의 전략적 제휴를 맺는 다는 것은 매우 가치있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바탈은 '어제 우리 대화에서 논의된 것처럼 뉴욕에서의 직접 접촉이 이견차를 좁히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결론냈습니다.

 

바탈, 즉 리먼측은 산업은행의 60억달러 투자제안서가 마치 마음에 들지 않는 듯이 말하면서도 뉴욕에서 민유성을 만나 담판을 지으려 했고 민유성또한 뉴욕으로 가려 했던 것입니다.

 

또 하나 주목을 끄는 것은 '카키 레터'라는 이메일의 제목입니다. 이 제목이 이 편지의 성격을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KHAKI는 우리가 흔히 군복이나 위장복을 가리켜 카키색이라고 말할때 사용하는 그 카키로 위장이란 뉘앙스를 가집니다. KAKHI란 인디언이 주로 사용하던 단어로 '위장' '무엇인가를 숨기려 하는 것','애매한 상태'등을 의미합니다. 말하자면 리먼은 민유성에게 '위장'편지를 보냈던 것입니다.

 

리먼은 산업은행측의 제의가 내심 마음에 들면서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는 식으로 본심을 숨긴 위장메일을 보냈던 것입니다.

 

리먼이 민유성을 뉴욕에서 만나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확신한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이미 국회에서도 그 이유가 일부 거론됐고 미국언론은 물론 리먼 파산을 다룬 책자에서도 놀랄만한 그 이유가 언급됐습니다.

 

 

리먼인수추진흑막2012. 10. 23.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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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이 지난 2008년 6월 2일 비밀유지협정서를 체결한데 이어 6월 4-5일 서울에서 리먼측과 지분인수협상을 벌여 협정서초안까지 작성됐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에 따라 2008년 4월 투자를 하지 않기로 하고 협상도 종결됐다는 김승유 전 하나금융지주회장의 해명은 거짓으로 판명됐습니다.

 

리먼 브라더스측과 한국측 컨소시엄을 대표한 하나은행측과의 협상 과정은 리만측이 최고경영진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조금 더 상세한 전말이 드러납니다.

 

리먼 브라더스 파산관재위원회가 압수한 이 이메일에 따르면 리먼 브라더스측은 하나측과 3시간동안 협상을 벌인뒤 오늘[5일]밤까지 지분 9,9%를 인수할 것이라는 보증을 해준다면 하나측과 전략적 제휴협정을 맺겠다고 통보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리먼 브라더스의 위트먼 브래드는 6월 4일 밤 9시 59분[기준시각 명시돼 있지 않음] 맥기 휴즈3세등 최고경영진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톰[토마소 루소 리먼 브라더스 부회장겸 최고법률책임자]와 조건호가 이찬근 하나투자증권 사장을 만났으며 한국투자컨소시엄[KIC]가 일을 어떻게 진행하는 지 지켜보고 있다며 미팅과 프리젠테이션, 즉 협상이 3시간동안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2012/10/23 - [분류 전체보기] - [리만인수흑막]하나, 김앤장과 함께 6월 4-5일 리먼과 협상-최대한 빨리 실사하게 해달라 요청도 

2012/10/23 - [분류 전체보기] - [리먼인수흑막]리먼,하나은행과 6월 4일 서울서 협상-9.9%인수 자정까지 통보하라-리먼 내부문건 

2012/10/23 - [분류 전체보기] - [리먼인수흑막]이게 하나리먼 협정서-'하나,한국금융기관의 리먼지분 9.8%인수'보증

2012/10/22 - [리먼인수추진흑막] - [리먼인수흑막]한국투자공사도 6월 5일 리먼과 비밀협약-홍석주사장이름위에 누군가 대리서명 :협약서 첨부

2012/10/24 - [분류 전체보기] - [리먼인수흑막]협상전 이미 리먼은 하나-산은의 외부자문사를 알았다-리먼 ceo이메일

2012/10/22 - [리먼인수추진흑막] - [리먼인수흑막]민유성, 내정당일 리먼비밀협약 드러났는데도 아직도 오리발 - 경향신문 펌

2012/10/21 - [리먼인수추진흑막] - [리먼인수흑막]민유성내정당일 리먼 브라더스와 비밀유지협약체결 -사전교감의 결정적 증거:협약서 첨부

2012/10/21 - [리먼인수추진흑막] - [리먼인수흑막]전광우,조건호-민유성 면담직전 리먼회장, 폴슨재무장관과 '한국투자유치'전화통화

2012/10/18 - [리먼인수추진흑막] - [리먼인수흑막] 김승유 해명 거짓말 들통-하나금융, 6월 2일 리먼과 비밀유지협약체결-협약서 원문 첨부

2012/10/17 - [리먼인수추진흑막] - [리먼브라더스 인수흑막] 김승유,'MB와 강만수 지원 확약'-조건호,민유성, '전광우에 사전브리핑- 지지확보': 리만브라더스 내부문건

2012/10/15 - [리먼인수추진흑막] - MB정권 인수위시절 산업은행, 리만 브라더스에 투자타진 비밀전화 - 리만 브라더스 내부문건 발견

또 이 이메일에서 토마스 루소와 조건호는 타이밍을 알고 있으며 [6월 10일이 리먼 브라더스의 2분기 실적발표일이므로 그전에 투자를 완결해야 한다는 일정] 조건호는 한국시간 금요일밤, 즉 6월 6일밤까지 시간을 주는게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고 적고 있습니다

 

이 이메일의 제목은 그린이었습니다. 즉 하나은행이 산업은행, 한국투자공사, 국민연금공단등을 엮어서 리먼에 투자하는 프로젝트를 리먼내에서는 '그린프로젝트'로 이름붙였던 것입니다.

 

약 2시간뒤인 6월 5일 새벽 1시 37분 이메일에서도 토마스 루소와 조건호가 하나측과 협상을 끝냈다. 그들[톰,조건호]이 하나측에게 오늘까지 하나가 9.9% 지분인수를 보증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개런티를 할 수 없다고 통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메일 다운로드

리먼측 협상상황보고.pdf

 

또 현재 이찬근 하나투자증권사장이 작업을 진행중이며 우리는 추후에 하나측을 만날 것이지만 아직 시간을 정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톰과 조건호가 하나측 내부의 [리먼투자]승인이 쉽도록 하고 그들과의 앞으로의 관계를 위해 하나측에 더 시간을 쓰기로 동의했다. 즉 한국컨소시엄의 '오야'격인 하나에 더 공을 들이기로 했다고 적고 있습니다.

 

위트먼 브래드는 6월 5일 오전 10시 18분[GMT기준, 한국시간 6월 5일 오후 7시 18분] 최고경영진에게 다시 이메일을 보내 '방금 한국투자컨소시엄[KIC]에 피치를 가하도록 했다. 그들[하나측]은 투자위원회에 제출할 서류를 준비중이며 한국시간 오늘밤까지 결과를 통보하기 위해 작업을 하고 있다. 그들이 조건호에게 결과를 통보할 것이다' 라고 보고했습니다.

 

이같은 이메일을 보면 리먼 브라더스는 하나측과의 협상에서 한국시간 6월 5일 자정까지 9.9% 리먼 지분인수를 보증해달라고 요구했으며 조건호는 시간이 촉박함을 감안, 6월 6일 금요일밤까지 기다려야 될 것이라고 예측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 이들의 이메일에는 하나와의 협상이 롱샷, 오래 걸릴것처럼 보이지만15억달러를 다른데서 투자받기 전까지는 협상할 가치가 있다고 적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산업은행등의 리먼 브라더스 인수추진은 산업은행이 아니라 MB측근인 김승유가 주도했으며 그의 입김에 따라 산업은행, 한국투자공사등 국책금융기관들이 6월 2일부터 6월 5일까지 일사분란하게 리먼 브라더스와 투자협상을 위한 비밀유지협정을 체결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주목할 점은 민유성 리먼 브라더스 한국대표가 산업은행 행장 내정당일 리먼과 투자협정을 체결했을뿐 아니라 추후 협상에서 주도권이 김승유에서 민유성에게 넘어간뒤 판은 더욱 커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리먼, 하나은행 협상상황 보고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