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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언론보도2010. 8. 6.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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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면 파란만장한 일생이었다. 정계에 입문하여 국회의사당에 앉는 데까지 9년, 1970년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후 대통령이 되기까지는 무려 27년이 걸렸다. 대통령 후보, 야당 총재, 국가 반란의 수괴, 망명객, 용공분자 등 나의 호칭이 달라질 때마다 이 땅에는 큰일이 있었다. 그 한가운데 서 있었다."( < 김대중 자서전 > 1권 22쪽, 생의 끄트머리에서).

원본출처 http://zine.media.daum.net/sisain/view.html?cateid=100000&cpid=131&newsid=20100806095728917&p=sisain

8월18일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지 1년이 되는 날이다. "내 자서전은 반드시 사후에 내라"는 김 전 대통령의 유지에 따라 서거 1주기를 앞둔 7월29일 < 김대중 자서전 > (도서출판 삼인)이 출간됐다. 김 전 대통령은 2004년부터 자서전 구상에 들어갔고, 2006년 4월 자서전 자문위원회를 구성하면서 본격적인 구술을 시작했다. 700쪽짜리 2권으로 구성된 이 책은 2년 동안 총 41회에 걸쳐 진행한 김 전 대통령의 구술 인터뷰를 중심으로, 생전의 다양한 기록물들을 참고해 정리됐다. 최종 집필은 김택근 경향신문 논설위원이 맡았는데, 김 전 대통령은 2009년 7월 병원에 입원하기 직전까지 원고를 직접 읽고 수정하고 빠진 부분은 보충하도록 추가 구술했다. 이를테면 '3공화국 출범과 한·일협정 파동'을 다룬 1권 2부 1963~1964년도 소제목의 경우, 당초 편집진이 붙인 제목은 '화려한 재기, 그리고 시련과 고통'이었지만, 김 전 대통령은 이를 '호남이 당선시킨 박정희 대통령'이라고 바꿨다. 그런 식으로 자서전 초고에는 김 전 대통령의 낯익은 글씨가 곳곳에 남아 있다.

1권에는 섬마을 소년에서 청년 실업가, 젊은 정치인, 그리고 사형수를 거쳐 대통령이 되기까지의 파란만장한 역정이 담겨 있다. 2권은 대통령 취임 직후부터 퇴임 후 서거 직전까지의 기록이다. 김 전 대통령은 자서전 집필을 시작하면서 "모든 것을 진실하게 기록해 역사와 후손에 바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를 반영하듯 김 전 대통령은 자신을 둘러싸고 떠돌았던 각종 풍문에 대해 대부분 명쾌하게 정리했다. 자서전 첫 장을 "어머니가 둘째 부인이었다"라고 고백하면서 시작한 게 상징적이다. 김 전 대통령은 "오랫동안 정치를 하면서 내 출생과 어머니에 관해 일절 말하지 않았다. 많은 공격과 시달림을 받았지만 '침묵'했다. 평생 '작은 댁'으로 사신 어머니의 명예를 지켜드리고 싶었기 때문이다"(1권 27쪽)라고 적었다.

김 전 대통령의 실제 나이를 둘러싼 궁금증도 풀린다. 1997년 김 전 대통령이 네 번째 대통령 선거에 도전했을 때 반대 진영에서는 '고령'이라는 점을 물고 늘어졌다. '호적보다 실제 나이가 훨씬 많아 언제 쓰러질지 모른다'는 요지였다. 당시 일언반구도 안 했던 김 전 대통령은 자서전에서 "목포상고를 졸업할 무렵(1943년) 일본은 젊은이들을 전선으로 끌고 갔다. 나는 징집을 늦추기 위해 생년월일(1924년 1월6일)을 1925년 12월3일로 바꾸었다. 아버지의 기지였다"(1권 53쪽)라고 설명했다. 만 나이로 따지면 1997년 대선이 한창이던 즈음, 김 전 대통령의 실제 나이는 호적보다 두 살 많았던 셈이다.

"양김 단일화, 나라도 양보했어야 했다"

그 밖에 고소공포증이 있어 높은 산에 잘 올라다니지 못했다는 고백, 첫 부인 차용애와의 사이에 첫딸 '소희'를 얻었지만 첫아들 홍일이 태어난 직후 허망하게 하늘로 보내야 했던 사연, 1946년 해방 공간에서 좌우 합작을 표명한 '조선신민당'에 가입했다가 "소련을 조국이라고 하고, 붉은 깃발을 우리 깃발이라고 하는 놈은 때려죽여야 한다"라고 주장한 후 공산당 추종자들과 대판 싸우고 공산당에 대한 막연한 환상을 버리게 됐던 비화 등이 담겨 있다.

삶의 3분의 2를 정치인으로 보낸 만큼 김 전 대통령은 자신의 중요한 정치적 판단, 그리고 정치를 하면서 만난 사람들에 대한 소회도 진솔하게 드러냈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해서는 "세월이 흘러 박정희의 맏딸 박근혜가 나를 찾아왔다. 그는 뜻밖에 아버지의 일에 대해 사과했다. 나는 그 말이 참으로 고마웠다. 박정희가 환생해 내게 화해의 악수를 청하는 것 같아 기뻤다. 사과는 독재자의 딸이 했지만, 정작 내가 구원을 받는 것 같았다"(1권 385쪽)라고 적었고, 김영삼-김대중의 분열로 원성을 샀던 1987년 대선에 대해서는 "나라도 양보를 했어야 했다. 지난 일이지만 너무도 후회스럽다. 물론 단일화했어도 이긴다는 보장은 없었다. 하지만 국민에게 분열된 모습을 보인 것은 분명 잘못됐다"(1권 536쪽)라고 뼈저리게 후회했다.

2000년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해서는 정상회담 선언문에 누가 사인을 할지를 두고 벌어졌던 김 전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이의 기 싸움 과정 등이 흥미진진하게 담겨 있다.

김정일:임동원, 김용순이 사인하게 합시다.
김대중:내가 직접 와서 정상회담을 한 건데, 일 처리 좀 시원하게 합시다.
김정일:대통령이 전라도 태생이라 그런지 무척 집요하군요.
김대중:김 위원장도 전라도 전주 김씨 아니오.
김정일:아예 개선장군 칭호를 듣고 싶은 모양입니다.
김대중:개선장군 좀 시켜주시면 어떻습니까. 여기까지 왔는데, 덕 좀 봅시다.(2권 292쪽)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서는 불편한 심기를 거침없이 토로했다. "이명박 당선인의 국정운영이 걱정됐다. 통일부·과기부·정통부·여성부 등이 폐지 및 축소되는 부처로 거론되는데, 내가 보기로는 현재와 미래에 우리를 먹여살릴 부처다. 그의 말대로 실용적인 사람으로 알고 대세에 역행하지 않을 걸로 믿었는데, 내가 잘못 본 것 같았다. 나라와 국민을 위해 가장 보편적인 길을 찾는 게 실용일진대, 그는 실용의 개념을 잘못 이해하는 것 같았다"(2권 565쪽)라거나, "이명박 정부 1년이 지났다. 그동안 너무 많은 문제점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냉전적 사고방식으로 '비핵 개방3000' 정책을 밀어붙였다. 한국 외교사상 최악의 실패작을 되풀이할 가능성이 컸다. 이 대통령은 남북문제에 대한 철학이 없다"(2권 581쪽)라는 식이다. 자서전을 통틀어 김 전 대통령이 끝까지 화해하지 못한 사람은 이명박 대통령과 김영삼 전 대통령으로 보인다.

김대중평화센터는 8월10일 출판기념회를 시작으로 서거 1주기인 8월18일까지 다양한 추모행사를 열 예정이다.

이숙이 기자 / sook@sisain.co.kr

카테고리 없음2010. 8. 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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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과 대한민국을 말한다

김대중과 대한민국을 말한다 김기삼 책 출판



'DJ는 노벨상을 위해서 적과 내통한 사람이다' 전직 안기부 직원 김기삼씨가 다시 한번 입을 열었습니다

DJ 불법 대북송금을 사상 처음으로 폭로한 김기삼 전 안기부직원이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주기를 앞두고 DJ 대금송금 전말과 노벨상 공작을 상세히 밝힌 책을 출판,큰 파문이 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이책에는 노벨상 수상공작 전말은 물론 YS-DJ시절의 무기도입비리의혹, YS-DJ시절 실세인사들의 이야기가 상세히 기록돼 있어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김기삼씨는 '김대중과 대한민국을 말한다, 전직 국정원직원의 양심증언'이라는 양심선언형식의 책을 저술, 인쇄를 마치고 출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는 9일 시중서점에 배포될 이 책은 비봉출판사가 출판을 담당했으며 4백20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으로  지난달 30일
발간된 김대중 자서전의 내용을 정면으로 반박, 정치권에 큰 파문이 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10일에 김대중 자서전 출판기념회가 열리고 DJ 서거 1주기를 맞아 다채로운 추모행사가 예정된 시점에
출판됨으로써 엄청난 파란을 몰고 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책의 1부에서는 양심선언이라는 제목하에 그동안 국내언론을 통해 공개했던 4차례의 '양심선언문'과 김대중정권의 노벨상 수상 공작일지를 담고 있으며 2부에서는 나의 이야기라는 제목하에 자기 자신의 성장에서 부터 YS문민정부의 숨겨진 이야기, DJ의 노벨상 수상과 관련한 공작과 대북송금등의 상세한 내역을 밝히고 있습니다

특히 노벨상수상공작과 관련, 누가 언제 어떻게 노벨상 수상공작을 펼쳤는지를 낱낱히 밝히고 있습니다
이뿐 아니라 YS정부와 DJ정부 주요정책결정과정등에 대해서도 소상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등장인물들중 상당수가 지금도 정치권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사들입니다. 국정원장을 지낸 I모씨가 북한간첩이라는 의혹도 실명으로 제기되며 국정원장 L모씨의 전격경질이유, L모씨를 감시한 당시 차장 S모씨, 대통령을 '김대중이가'로 불렀던 전직 원장 C모씨등에 대해 서술돼 있습니다
또 안기부 미림팀의 도청공작, 모정당 현대표인 P모씨사건, 서해를 이잡듯이 뒤져 탈출을 성공시킨 국군포로 조창호 전 육군소위의 탈출비화등 일반인들이 알 수 없었던 충격적 내용들을 담고 있습니다

책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제1부는 제1장은 양심선언문하에 -회찰한 가면, 악마의 초상[김대중의 노벨상 공작과 대북 뒷거래 실상]. -분칠한 가면, 간첩의 초상[임동원의 간첩의혹] -거짓의 희극, 도청의 진실[국정원의 불법적인 도청및 감청실태]를 담고 있습니다
제1부 제2장은 -김대중정권의 노벨상 수상공작 으로 노벨상 수상공작 전모를 상세히 설명합니다
제1부 제3장은 -무기의 그늘, 부패의 온실[YS-DJ정권의 무기도입비리및 해외비자금 은닉의혹실태]를 다루고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경찰청 특수수사과의 납품비리수사, 권영해의 미스트랄 도입비리사건, YS-DJ 정권의 비리의혹사업들 -김대중
정권의 무기도입비리의혹, -조풍언의 무기도입비리의혹, -끈끈한 비리의 사슬 등을 자세하게 담고 있습니다

제2부는 총 12장에다 '조국의 젊은이들에게' 라는 저자후기를 싣고 있습니다
-젊은 날의 기억, -어린 시절의 추억, -병아리기관원시절, -문민정부의 뒤안길 1, -문민정부의 뒤안길 2, -해외공작국에서
-대외협력보좌관실에서, -안에서 본 국민의 정부 1, -안에서 본 국민의 정부 2, -국정원을 퇴사하고 나서, -펜실베이니아의
어느 시골에서, -밖에서 본 대한민국 등입니다

김대중과 대한민국을 말한다 김기삼책일부
김씨는 책출판동기에 대해 '오로지 노벨상을 위해서 대한민국의 주적인 북한과 내통한 사람이 바로 DJ'라며 '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용서할 수 없는 일이며 이미 DJ는 갔지만 진실을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씨는 책출판을 앞두고 지난 4일 뉴저지주 포트리에서 만나 이같이 밝히고 '오정소 대공정책실장의 보좌원으로 있으면서 문민정부의 실상을 직접 목격했고 대외협력보좌관실등에 근무하면서 노벨상 수상 공작팀에 차출돼 '원치 않는 임무'를 수행하면서 양심상 도저히 이를 묵과할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김씨는 책에서 주장한 내용을 입증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책에 있는 내용은 모두 사실'이며 '명예훼손등 송사를 예상하면서도
자신있게 노벨상수상공작등을 밝힌 것은 증거가 있기 때문이 아니겠느냐'고 밝혀 상당량의 문건을 소지하고 있음을 암시했습니다

김씨는 2002년 한나라당에도 이 사실을 알렸고 2003년에는 노무현 정권에도 이 사실을 상세히 알렸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며 '그동안 여러차례 책을 통해 이사실을 알리려던 시도가 번번히 좌절됐으나 DJ자서전 출판소식을 듣고 다시 출판을 결심, 어렵게 어렵게 출판에 이르렀다'고 그간의 사정을 설명했습니다

김씨는 또 저자 머리말에서도 '우리나라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에 눈이 멀어 민족을 배반하는 장면을 직접 목격했다. --- 정보종사자는 비밀을 무덤까지 가지고 가야 하지만 내가 알게된 사실들은 나 혼자 지고 가기에는 너무나 버거운 짐이었다'고 밝혀
양심증언을 위해 고뇌에 고뇌를 거듭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현재 미국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씨의 양심증언이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