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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준 전 미국 연방하원의원은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연방의회에 진출한 기념비적 인물입니다

김 전의원은 1939년에 출생해 1961년 미국에 유학온뒤 지방자치단체장등을 거쳐 마침내 1992년
캘리포니아주 41선거구를 대표하는 연방하원의원에 당선됩니다

그뒤 연거푸 당선되면서 3선의원이 됐지만 정치자금 모금의 합법성, 한보철강으로 부터의 로비,
대만인으로부터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등이 문제가 되면서 하차하고 맙니다

1992년부터 1997년까지 6년간 연방하원의원으로 재직하면서 임기말에는 정치자금문제가
불거져 나오면서 하원 윤리위원회등의 강도높은 조사가 진행됐고
그가 하원을 떠난 다음해인 1998년 10월 8일 하원은 김창준 조사 보고서를 발행합니다

'IN THE MATTER OF REPRESENTIVE JAY KIM' 이라는 이 보고서의 문서번호는 105-797
즉 연방하원 105 회기에 발간된 797번째 책자를 의미합니다

이 보고서는 무려 8백61페이지에 이르며 첨부된 증거서류만 172개건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입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김창준 하원의원이 자신이 설립한 회사로 부터 8만여달러를 불법 기부받고
니코 엔터프라이즈에서 만3천여달러, 또 국적이 대만이어서 정치 헌금이 불가능한 대만인으로 부터
자금을 수수했으며 한보철강으로 부터 3만달러, 그리고 골프채, 여행경비등을 지급받았다고 합니다

또 1994년 한국에서 '나는 보수다' 라는 책을 출판한뒤 그 수익금의 일부를 국세청 보고에서 누락시켰고
1997년 한국에서 정치자금 5만1천달러를 모금했다고 기록돼 있습니다

특히 한보철강등과 관련해서는 FBI가 한보철강 미국지사장 김모씨를 조사한 보고서도 첨부돼 있으며
이들의 은행기록, 예금잔고, 송금증명서, 크레딧카드 사용내역등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자세한 기록을 볼 수 있습니다

한보의 로비 전모가 자세히 드러난 것입니다

또 한때 박정희 정권의 요청으로 김형욱 전 중앙정보부장과 회고록 포기협상을 벌였던
유영수씨도 등장합니다

유씨는 뉴욕 뉴저지지역을 중심으로 미국 공화당 관련모임의 대표등으로 나섰기에
공화당 출신인 김창준 전의원에게 자연스럽게 접근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보고서를 보면 연방의회가 김창준 전의원에게 '가혹하다' 고 생각이 들 정도로
그의 모든 것을 낱낱이 파헤쳤고 다른 의원들에게 비슷한 문제가 발생했다면
과연 이렇게 했을까 하는 의문도 들게 됩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정치인은 모름지기 몸가짐이 깨끗해야 한다는 말을 실감하게 합니다

역사적인 인물들이 등장하는 생생한 보고서를 원문으로 게재합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시간을 두고 천천히 한번씩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CRPT-105hrpt797 김창준-한보 의회조사보고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