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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리크스

위키리크, 샘물교회 피랍사건 비밀문건도 폭로- 미군, 석방뒤 동굴서 인질소지품 발견

위키리크가 폭로한 미국정부의 아프칸관련 비밀문서에 분당 샘물교회 피랍사건관련문서 11건이 포함돼 있으며
인질이 모두 석방된뒤 미군이 이들이 억류됐던 동굴등에서 인질들의 소지품을 발견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위키리크는 지난 25일밤 아프카니스탄전쟁관련 미국정부의 비밀문서 9만2천여건을 공개,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07년 7월 발생한 분당 샘물교회 피랍사건과 관련, 미국방부 비밀문서 11건도 공개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위키리크가 공개한 문건 파일을 확인한 결과 미국방부는 지난 2007년 7월 19일 분당샘물교회 신도들이 탈레반에 납치된 당일부터 이들이 석방된뒤 인질들이 억류됐던 동굴을 발견 수색한 결과를 보고한 2007년 9월 12일까지 모두 11건의 비밀문서를
작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미국방부는 지난 2007년 9월 12일 두건의 비밀문서에서 인질들이 억류됐던 동굴에서 분당 샘물교회 신도들의 유류퓸등을 발견. 수거했다고 보고했습니다

2007년 7월 12일 3시 53분 작성된 비밀문서를 보면 분당샘물교회 신도들이 납치됐던 가즈니주 카라바그지역의 VB 1490 6307  지점에서 신도들을 억류했던 은신처를 발견했으며 이 은신처에서 AK47 소총등의 무기류와 함께 카메라가방과 피묻은
칼을 찾아냈다고 기재돼 있습니다 

이문서에 따르면 이 카메라백은 한국인 인질들의 소지품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으며 피묻은 칼은 인질들을 찌르는데 사용됐던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입니다 

인질을 찌르는데 사용했다는 것이 한국인 인질을 살해하는데 사용했음을 의미하는 것인지는 명확히 알 수 없습니다

camera bag (possibly belonging to Korean hostage), bolt for an AK-47, rubber hand bag, and knife with blood (LNs claim it was used to stab the Koreans).

분당 샘물교회 피랍사건은 2007년 7월 19일 가즈니주 카라바그지역에서 신도 23명이 납치됐으나 배형규목사와 심성민씨등 2명은 살해됏으며 8월 13일 2명, 8월 29일 19명이 각각 석방돼 9월 2일 석방된 21명이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돌아왔었습니다 

미국방부는 또 같은 날인 2007년 7월 12일 5시 15분 작성된 비밀문서를 통해 가즈니주 카라바그지역의  VB 1225 6268 
지점에서 또 다른 은신처를 발견했으며 이 은신처에서 한국인 인질중 일부가 수일간 억류돼 있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미국방부가 분당 샘물교회 피랍사건 첫번째 보고를 한것은 납치당일인 2007년 7월 19일 15시 30분으로 16명이 납치됐으나
16명 전원이 한국인 이라는 설과 16명중 4명은 영국인 12명은 한국인 이라는 설이 있다고 기록돼 있습니다

또 7월 29일 2시에 작성된 두번째 문서에는 한국인 인질석방을 위한 노력이 진행중이라는 제목하에 한국정부 협상대표단이 도착했으나 아직 협상이 시작되지 않았으며 인질들은 아픈 상태이지만 심각한 상태는 아니라고 기록돼 있습니다

8월 13일 12시 55분 작성문서에는 인질 2명이 석방돼 석방즉시 의료진으로 부터 건강검진을 받았으며 2명 모두 곤충등에 물려서 상처를 입었지만 안정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8월 14일 비밀문서에는 가즈니주 주지사와의 면담내용이 기록돼 있습니다
반군지도자가 인질수색및 구조작전 기회를 주겠다고 했지만 아직 완전한 수색구조작전이 허용된 것은 아니라는 내용이 언급됐습니다

8월 25일 비밀문서는 네그로폰테 미국무부 차관과 아프칸 국방차관의 면담내용입니다
이 문서 말미에 아프칸 국방차관이 분당 샘물교회 피랍사건이 곧 해결될 것으로 예측했다는 내용이 기록돼 있습니다

8월 29일 6시 50분 작성된 비밀문서에 비로서 인질 석방소식이 담겨 있습니다
3명이 1차 석방됐고 30분뒤 5명이 더 석방됐으며 모두 건강한 상태다, 나머지 인질들도 오늘중으로 모두 석방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들 인질들은 한국대표단가 합류할 것이라고 기록돼 있습니다

8월 29일 위 문건외에도 3건의 문건이 더 생산됐으나 내용은 파악할 수 없었습니다

위키리크는 비밀문건을 일자별로 분류해 구글위성지도에 표시한 파일도 공개했으며 분당 샘물교회 피랍사건도
비밀문서 작성일자별로 이 위성지도에 상세히 표시돼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위키리크 폭로문건속에는 아프칸 파병 한국군 관련내용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위키리크폭로 아프칸비밀문서중 샘물교회 인질사건 관련 문서원문

분당샘물교회 피랍사건 일지 [2007년 7월-8월]
▲13
-분당 샘물교회 신도 20여명 인천공항 통해 출국
▲14
-한국인 20여명 아프칸 수도 카불 도착
▲19
-아프간 가즈니 주 카라바그 지역, 수도 카불에서 남쪽으로 175㎞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한국인 23명 피랍
▲20
-로이터통신 "한국인 아프간서 탈레반에 피랍" 보도
▲20
-외교부 한국인 "20여명 피랍" 공식 확인
▲21
-외교부 "피랍자들 아직은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발표
▲21
-정부 당국자 "아프간 무장단체와 접촉 유지 중, 외교부 제1차관 현지 급파" 발표
▲21
-로이터•AFP통신, 탈레반 대변인 인용해 "24시간 내 탈레반 죄수 23명을 석방하지 않으면 한국인 인질을 살해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그리니치표준시(GMT) 22일 오후 230(한국시간 22일 오후 1130)을 시한으로 제시.
▲22
-조중표 외교부 1차관을 대표로 하는 정부 대책반, 아프간 수도 카불 도착.
▲22
-AFP "납치 한국인 위한 군사작전 시작" 보도
▲22
-AFP "텔레반이 한국인 인질 협상 시한 24시간 연장"(한국시간 23일 오후 1130)


▲23
-아프간 이슬라믹 프레스(AIP) "탈레반 한국정부와 직접대화 요구"
▲23
-외교부 "납치단체한테 직접 협상 제의 받은 적 없어"
▲23
-AIP "탈레반, 시한 내 문제 해결 안 되면 인질 살해"
▲23
-탈레반 '한국과 직접 협상위해' 24 1130분까지(한국시간) 시한 연장
한국인 인질 건강이상설

아프간 정부 "탈레반, 한국 인질 통화 조건으로 10만 달러 요구"
외교부 "10만달러 제공 요구 받은 적 없다. 피랍자도 안전"
외신 "탈레반, 24일중 석방 협상 합의 가능성 밝혀"
외신 "탈레반, 인질과 맞교환 할 죄수 8명 명단 정부에 전달"
외교부 "죄수 8명 명단 전달받은 바 없다"

협상 시한 연장, 그러나 구체적인 시한을 제시하지 않음
마이니치 신문 "여성 인질 18명 전원 석방 협상 진행 중
외교부 "석방 교섭설 확인해줄 수 없다"…교섭 가능성 시사
▲AFP
보도 탈레반 "죄수 석방 안하면 오후 2(현지시간)한국인질 살해"
▲AIP
보도 "탈레반, 인질석방 협상 실패 선언"
▲AP
보도 "한국인 인질 8명 석방"

알자지라 방송 보도 "탈레반, 한국인 남성 인질 1명 살해"
▲26
-AP "한국인 피랍자 시신 발견"
▲26
-AP "피랍자 8, 아프간 주둔 미군기지 도착"
▲26
-외교부 "시신 발견, 신원 확인 중" 공식 확인
▲26
-NHK 보도 "한국인 인질 8명 무장세력 본거지로 되돌아가"
▲26
-외교부 "시신 확인, 배형규 목사로 추정" 공식 발표
▲26
-CNN "탈레반, 한국인질 14명 처형 위협..26일 오전 5시 반(한국시간)까지 요구 수용해야"

▲27
-연합 "탈레반, 협상 시한 27일 오후 4시 반(한국시간)으로 연장"
▲27
-정부 백종천 청와대 안보실장, 대통령 특사 파견
▲27
-탈레반 "시한 설정 안하고 협상 계속"
▲28
-연합 "탈레반, 협상타결 전 여성인질 석방없다"
▲28
-외교부 "피랍자에게 의약품생필품 전달 예정"
▲29
-AFP 탈레반, 30일 오후 4시 반(한국시간) 협상 시한 제시

▲30
-AIP 탈레반 협상 완전 실패..인질 살해 시작할 것"
▲30
-AIP "탈레반 협상 시간, 830(한국시간)으로 연장"
▲30
-AP "가즈니주 주지사, 협상 이틀 연장"
▲31
-AFP "탈레반, 한국인 남자 인질 1명 추가 살해"
▲31
-외교부 아프가니스탄에서 납치된 심성민씨가 희생된 것 공식 확인
▲AIP "
한국 대표단이 탈레반 무장 세력에 잡혀있는 인질들을 만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보도

로이터 아프간에 피랍되어 있는 한국인 인질 23명을 구출하기 위한 작전 개시 보도
로이터 "해당 기사는 오보" 보도
▲2
-정부 제14차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 회의를 통해 아프간 피랍사태 해결을 위한 총력 외교전
▲2
-AFP "한국의 외교대표단이 한국인질 석방을 위한 해법을 찾기 위해 탈레반과 직접 대면할 예정" 보도

▲2
-외신 탈레반 "한국정부와 직접 대화를 원한다"고 보도
▲3
-AFP 백종천 대통령 특사가 2일 친 탈레반 인사인 급진 이슬람 정당 '자미아트 울마에 이슬람'의 지도자 마울라나 파잘 우르 레흐만과 만나 아프간 주둔 한국군의 조기 철수를 시사 보도
▲3
-외신 탈레반 "병세가 위중한 여성 인질 2명이 죽기를 원치 않는다"며 탈레반측 수감자 2명과 이들을 맞교환 제의
▲4
-정부 한국인 인질 중 일부의 건강 상태가 극도로 악화 정보 파악
▲4
-아프가니스탄 가즈니주 미라주딘 파탄 주지사 "중립적인 협상장소를 물색"
▲5
-로이터 하즈 병원 측이 미리 약속된 카라바그의 사막지역에 약품을 두고왔다고 보도
▲5
-아프가니스탄 민간 병원 의료진, 한국인 인질을 억류한 탈레반 조직 일부 의약품 전달
▲6
-미국아프가니스탄 정상회담, 양 정상이 탈레반을 "냉혹한 살인자"라고 강하게 비난, 아프간 한국인 피랍사태와 관련해 탈레반에 양보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 재확인
▲7
-정부 미국아프간 정상회담 결과에 따른 탈레반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향후 대응책 모색
▲7
-AFP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의 유수프 아마디 대변인 "한국인 여성 인질을 아프간 여성 수감자와 일대일로 교환할 용의가 있다"고 보도
▲9
-정부 백종천 안보실장 주재로 안보정책조정회의를 열고 22일째를 맞고 있는 아프간 한국인 피랍사태 점검 및 대응책 숙의
▲9
-탈레반 정부와 대면협상의 장소와 시간에 합의했으나 공개적인 신변보호 등을 요청해 대면협상 연기

▲11
-AIP 탈레반측 협상 대표가 협상에 만족감 표시 '한국 정부가 그들(탈레반)의 요구를 수용키로 약속했다'고 보도
▲11
-AP 탈레반측 협상단 대표인 물라 카리 바시르의 말을 인용해 "대면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인질들이 오늘 또는 내일 풀려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
▲11
-아랍 위성방송 알자지라 및 AFP "탈레반이 아픈 여성 인질 중 몸이 아픈 2명을 석방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
▲12
-외교부 여성인질 2명 석방관련 사실 확인 중
▲12
-연합 탈레반이 한국인 여성 인질 2명의 석방 계획을 일단 보류 보도
▲13
-탈레반측 한국인 여성인질 2명 몇시간내 석방 언급
탈레반, 인질 2 830분 석방-AIP 보도
 
▲14
일 韓무슬림 연맹, 파키스탄서 인질구명 호소
▲16
NHK "한국-탈레반 오늘 대면협상 재개"
▲17
AFP 아마디 대변인 인용 "지난 16일 직접협상 결렬..맞교환 요구 수용되지 않아"
▲17
일 석방된 김경자, 김지나씨 귀국
▲18
일 아마디 대변인 "한국, 인질 협상 미온적..1~2명 추가살해할 수도"
▲20
AFP 탈레반 "수감자 석방해야 대면협상 재개"

▲21
AIP 아마디 대변인 "인질협상 거부설 부인"
▲22
일 청와대 "피랍사태, 인내심 갖고 좀 더 지켜보자"
▲23
일 알자지라, 석방자 김경자, 김지나씨와 단독 인터뷰 "조속한 석방 촉구"
▲24
일 청와대 "알자지라 김경자.지나씨 인터뷰 가족이 결정"
▲25
AIP "한국인 19명 전원 석방 합의..26일 합의문 발표" 보도, 정부 "전원 석방, 합의된 바 없다"
▲25
일 송 장관, 사우디 등 중동 3개국 순방..사우디 국왕에게 노무현 대통령 친서 전달 "조속한 해결 지원 요청"

▲26
일 아사히 신문 "탈레반, 인질1인당 10만 달러 몸값 요구" 보도
▲26
일 연합 "탈레반 지도자 위원회, 인질 전원석방 합의 이뤄지지 않았다"
▲27
일 송외교, 카타르 국왕 예방..노 대통령 친서 전달, 알자지라 방송과 즉석 인터뷰 "탈레반, 석방으로 얻는 것 많을것"
가즈니에서 제4차 대면협상 재개
▲28
일 알자지라, AFP 등 외신탈레반, 한국 협상단 대면협상 성공인질 19명 전원 석방
▲28
일 청와대 “19명 전원 석방 합의공식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