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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79) 전 대통령이 지난주 모교인 대구공업고의 행사 참석 등을 위해 4박5일간 대구를 다녀왔다. 추징금 1672억여원을 미납한 전 전 대통령은 대구를 다녀온 뒤 ‘대구지역 강연수익’이라며 검찰에 300만원을 납부했다.

원본출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10/16/2010101600468.html?Dep1=news&Dep2=headline1&Dep3=h1_02

전두환 전 대통령은 부인 이순자씨와 함께 지난 9일 모교인 대구공업고의 ‘졸업 30주년 기념 사은의 밤’ 행사에 참석했다고 16일 한겨레신문이 보도했다. 대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전 전 대통령은 동문 후배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했고, 이에 대한 답례로 동문회로부터 300만원을 받았다. 전 전 대통령은 10년 넘게 해마다 이 학교 동문행사에 참가해왔다고 한다.

이 신문에 따르면 전 전 대통령은 이날부터 4박5일간 대구에 머물렀다. 이튿날에는 대구공업고에서 열린 이 학교 총동문회 체육대회에 참석했다. 학교 곳곳에는 올해 팔순을 맞은 전 전 대통령의 건강을 기원하는 현수막이 붙었다. 일부 기수 동문들은 “전두환 대통령 각하 내외분 건강하게 오래 사세요”라는 현수막을 들고 입장한 뒤, 한꺼번에 운동장 바닥에 엎드려 전 전 대통령 부부에게 큰절을 하기도 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11일에는 올해 6회째인 ‘대한민국 제12대 대통령 전두환 각하배 골프대회’에 참가했다. 전 전 대통령 부부와 장세동씨를 비롯한 측근, 동문 등 240여명이 60개조로 나뉘어 경북 경산의 한 골프장에서 단체 골프를 즐겼다. 전 전 대통령은 이튿날 경북 예천의 한 골프장에서 ‘각하 초청 동문 친선 골프대회’에 참가해 측근·동문 100여명과 함께 다시 골프를 쳤다.

이번 체육대회 등 동문회 행사 비용에는 1억원이 넘게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고 한겨레는 보도했다.

9일 사은의 밤 행사를 주관한 동기회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각하께서 20년 만에 노래를 공식석상에서 처음 하는 것이니 얼마나 우리 동기는 복을 받은 것입니까. 우리 동기들은 열광했고 전 동문회가 감격의 순간이었다”는 후기가 올라왔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동문회 사무국 관계자는 “각하께서 행사 참석 때마다 30분 남짓 동문들에게 좋은 말씀을 해주셔서 인사로 강연료를 드린 것으로 안다”며 “경호차 기름값부터 골프장 이용료까지 모든 경비는 동문회 경비로 쓰거나 동문들이 나눠서 부담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