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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전(前)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 여사가 11일 전 전 대통령에게 부과된 추징금은 낼 수 없다고 말했다.

전 전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전 서대문구 연희동 주민자치센터를 찾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권을 행사했다. 투표를 마친 전 전 대통령은 추징금 납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아는 게 없다"며 서둘러 자리를 뜨려 했다. 하지만 전 전 대통령을 뒤따르던 이 여사는 "아시겠지만 그 돈은 우리가 낼 수 없어요"라고 한마디 하고 나섰다. 전 전 대통령이 뒤돌아보며 "할멈"이라며 말리는 듯했다. 그러나 이 여사는 "정치자금을 뇌물죄로 한 것이기 때문에 그 돈을 우리가 낼 수 없다"며 말을 이어갔다.

원본출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4/12/2012041200079.html?news_Head1


정치자금법이 만들어진 건 2005년이다. 이 여사 주장대로 정치자금이라고 하더라도 불법 정치자금에 대해서는 뇌물과 마찬가지로 몰수·추징하도록 규정돼 있다.

이 여사는 "아들이나 친척들은 돈이 많지 않으냐"는 질문에 "대한민국에서는 각자가 하는 것이고 연좌제도 아닌데 그건 아니죠"라고도 말했다. 최근 전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씨와 처남 이창석씨가 이사로 있는 회사가 시가 300억원대 골프 회원권을 매도하면서 이 돈이 전 전 대통령의 비자금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 반박한 것으로 보인다.

전 전 대통령은 부과된 추징금 2205억원 중에서 532억원을 납부해 미납 추징금이 1673억원에 이른다. 노태우 전 대통령은 전체 추징금 2628억원 중에서 2397억원을 내 미납액은 231억원가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