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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위성매각에 민지홍ABS의장 개입했나?-한국 금융계 주무른 막후실력자


ABS 2010년 10월 31일자 웹사이트 이사회내역


KT의 무궁화위성 2기 매각당시 한국금융계의 막후실력자였던 민지홍 전 골드막삭스 한국대표가 매입회사인 ABS의 이사회의장이었던 것으로 드러나 헐값매각논란과 관련, 민씨의 영향력 행사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인터넷화면저장사이트조회를 통해 ABS의 지난 2010년 웹사이트 내용을 검토한 결과 민지홍씨는 지난 2010년 무궁화위성 매각및 ABS 회사 매각당시 ABS 이사회의 의장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010년 당시 ABS 웹사이트는 당시 이사회는 민지홍씨와 이회사 창립자 토마스 교 최 사장등으로 구성돼 있었으며 민씨가 이사회 의장이라고 명시돼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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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블룸버그 비지니스위크와 줌인포등의 민씨의 이력에도 ABS 이사회의 의장, 체어맨이었다고 기재돼 있었습니다 


민씨는 지난 1996년부터 2000년대초까지 골드만 삭스 아시아 책임자겸 한국대표로 근무하며 국민은행에 대한 5억3천만달러 투자를 주도했고 2001년 7월 국민은행 대주주자격으로 국민은행과 주택은행 합병에 따른 통합행장선정때 후보들을 개별면접하기도 하는등 한국금융계의 막후 실력자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민씨는 지난 2003년부터 시티뱅크계열의 벤처투자회사 시티그룹 벤처캐피탈 인터내셔널의 홍콩책임자로 일했으며 이 회사는2006년 ABS 출범당시 초기자금을 투자했습니다


특히 민씨는 2009년 하반기부터 투자자자격으로 ABS 이사회의장을 맡았으며 2010년 9월의 ABS 매각계약, 2010년 11월 ABS 매각 클로징등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페르미라는 2010년 9월 ABS의 대주주인 시티벤처와 다른 주주들로 부터 ABS를 한화 2천7백억원 상당에 매입했으며 민씨가 이사회의장일 당시 KT가 ABS와 무궁화위성 3호 조기매약계약을 체결함으로써 ABS의 회사가치를 한층 더 높였다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ABS와 KT의 비정상적인 조기계약이 이뤄질 당시 한국금융계의 막후실력자가 그회사 이사회의장이었다는 사실은 단순히 우연의 일치로만 보기는 힘들다는 분석입니다.


토마스 교 최사장겸 창립자는 시티벤처가 2006년 ABS투자이래 4년만에 지분을 페르미라에 매도함으로써 투자금대비 6배이상의 이익을 올렸다고 밝혔고 다른 주주들도 그 이상을 수익을 올렸다고 합니다. 최사장자신도 페르미라와의 지분매각 완료 한달이 채 못된 2010년 12월초 로스앤젤레스의 부촌 비버리힐스 주택을 은행융자를 받지 않고 2백50만달러에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같은 고액수익에는 KT의 의도와 상관없이 KT 무궁화위성 2기 매도, 특히 무궁화위성 3호의 조기매각계약체결이 큰 역할을 했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1964년생인 민씨는 하버드대 학부와 컬럼비아대 MBA를 졸업했으며 하버드대 재학때는 하버드대 학보인 크림슨지 기자로 활동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민씨는 홍콩정부확인결과 지난 2006년 5월 11일부터 지난 4월 30일까지 시티그룹 벤처캐피탈 인터내셔널 아시아 리미티드[

花旗國際亞洲企業投資有限公司]의 책임자로 일했으며 지난달 15일부터 투자회사인 TRG 매니지먼트 홍콩 리미티드의 책임자로 임명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T가 무궁화위성 3호를 조기에 매각한 것은 물론 이를 5억원이라는 헐값에 매도했다면 ABS 성장의 핵심역할을 한 것이요 공기업이 국가의 자산으로 외국거대자본등의 배만 채워줬다는 의혹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KT의 무궁화위성 3호 매각 배경과 민지홍씨의 역할등에 대한 철저한 규명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