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썸네일형 리스트형 '삼성, MBC보도국 뉴스시스템 훔쳐봤다' - MBC 노조 성명서 전문 도대체 누가 누구에게 어떤 정보를 빼돌렸단 말인가 경악스럽고 충격적이다. 오랫동안 소문으로만 떠돌던 MBC 내부 정보 유출 의혹의 진상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회사의 감사 결과와 언론 보도에 따르면 MBC 뉴스 시스템에 오른 취재 정보가 외부로 유출돼 증권가 정보지에 토씨하나 다르지 않게 등장한 사실이 확인됐다. 뿐만 아니라 외부인이 보도국 뉴스 시스템에 접속해 당일 방송될 뉴스 내용과 편집 순서를 담은 큐시트 등 보도국 내부 정보를 훔쳐 본 정황도 드러났다. 정보가 생명인 언론사의 심장부가 유린된 것이다. 회사는 지난 7월 시작된 특별 감사를 통해 뉴스 시스템을 담당하는 내부 사원이 삼성으로 이직한 MBC 퇴직 사원에게 정보를 건넨 정황을 포착했고, IP 주소가 삼성으로 돼 있는 컴퓨터에서 MBC 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