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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후계자 발언

박근혜 울먹 : MB 강도론 답변하다 눈물뺐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10일 오전 “집 안에 한 사람이 마음이 변해서 강도로 돌변하면 그 땐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말했다. 전날 이명박 대통령이 세종시 수정안에 반대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박 대표를 겨냥해, “강도가 들었는데 집안 싸움하면 망한다”라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한 반응이다. 박 전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이 대통령의 ‘강도론(論)’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한 뒤 “한나라당이 약속을 어기는 것으로 비춰져 국민들에게 면목이 없다”고 했다. 일문일답 말미엔 약간 울먹이는 목소리였고, 눈가가 붉어졌다. 다음은 박근혜 전 대표와의 일문일답 ―어제 이명박 대통령이 강도론에 대해 말했는데 “백번, 천번 맞는 말씀이다. 그런데 집안에 한 사람이 마음이 변해서 강도로 돌변하면 그.. 더보기
천기누설 이명박 후계발언 '일 잘하는 사람 밀고 싶어한다' 이명박 대통령의 9일 "일 잘하는 사람을 밀고 싶어한다"는 발언은 일반론이긴 하지만 차기(次期) 주자와 관련한 이 대통령의 속내가 드러난 것으로 읽힌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만난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대통령이 '책임자는 사고가 매우 유연해야 한다'고 충고한 얘기를 꺼내면서 "중앙이든 지방이든 지도자가 유연한 사고와 미래 지향적 사고를 가져야 국가와 지역이 발전할 수 있다"고도 했다. 지도자의 자격으로 정치적인 계산하지 않고 일 잘하고, 유연하고 미래 지향적 사고 두 가지를 꼽은 셈이다. 이 대통령이 지도자의 조건에 대해 언급한 것은 간접적이긴 하지만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현재 염두에 둔 사람이 있는지, 있다면 누군지는 불분명하다. 이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세종시 원안 고수 입장인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