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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사 무효표 18만 - '무효표도 표다' 6·2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선거 개표 결과 18만표가 넘는 무효표가 속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유권자들은 진보신당 심상정 후보의 사퇴 공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결과라고 항의하면서 ‘재투표’까지 요구하고 있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경기도 지사 개표 집계 결과 전체 투표수(453만4771표)의 4%에 달하는 18만3387표가 무효표로 분류됐다. 2006년 지방선거에서 무효표가 4만43표(1.08%)였던 것과 비교하면 3.6배나 늘어난 수치다. 이처럼 무효표가 속출한 것은 선거를 이틀 앞두고 사퇴한 심 후보에 대한 기표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선관위는 투표소마다 심 후보 사퇴를 알리는 안내문을 게시했지만 미처 보지 못한 유권자 상당수가 심 후보에게 잘못 기표했다는 것이다. 심 후보가 사.. 더보기
<오세훈 소감문 전문> 서울 시민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비록 이긴 선거이지만 저 자신을 깊이 돌아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사실상 패배했다는 겸허한 마음으로 오늘의 승리를 받아들이겠습니다. 부족한 저에게 한 표 한 표 정성을 모아주신 시민 여러분의 성원을 가슴 깊이 새기겠습니다. 지난 선거기간 동안 불철주야 애써 주신 당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또, 저의 당선을 위해 한 몸이 되어 뛰어주신 선거운동원과 자원봉사자 여러분께도 감사 인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의 헌신과 땀이 없었다면, 저는 이 자리에 있을 수 없다는 사실, 잘 알고 있습니다. 선거 기간 동안 저와 최선을 다해 경쟁하셨던 한명숙, 지상욱, 노회찬, 석종현 후보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여러분께서 그렇게 염원하셨던 서울의 발전, 우리 다함께 손잡고 .. 더보기
한명숙 검찰수사 본격화되나 - 당장 시작하라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선거에 패하면서 움츠렸던 검찰의 수사가 재가동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 전 총리의 불법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김기동)는 선거 기간 물밑에서 진행 중이던 수사를 본격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3일 알려졌다. 검찰은 뇌물수수 의혹과 관련된 1심 재판 선고 직전, 한 전 총리의 불법정치자금 수수 의혹에 대해 수사를 시작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하지만 검찰은 수사 초기 "혐의가 나온 이상 수사하는게 검찰의 의무"라며, 비록 기각됐지만 한 전 총리 계좌를 추적하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하는 등 수사의 속도를 냈다. 원본출처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