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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언론보도

구글 압수수색 ; 구글 코리아 압수수색 갑자기 왜 !

경찰이 세계 최대 인터넷 업체인 구글의 한국지사에 대해 전격적으로 압수수색을 벌여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찰은 구글코리아에 대한 압수수색 이유로 구글이 ‘스트리트 뷰’라는 서비스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개인간 통신 정보를 무단으로 수집, 국내 통신비밀보호법을 위반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원본출처 .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8/10/2010081001638.html?Dep1=news&Dep2=biz&Dep3=biz_news

‘스트리트 뷰’는 360도 파노라마 지도서비스로 특수 카메라로 전국 거리 곳곳을 촬영하고 이용자들이 볼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구글은 위치정보서비스 기능을 개선하기 위해 와이파이(무선랜)망에 설치된 액세스포인트(와이파이망에 접속할 수 있는 장치) 관련 정보를 수집했다. 이 과정에서 개인간 통신 내용까지 수집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이 수집한 내용은 무선인터넷을 사용하는 PC나 스마트폰에서 개인간에 주고받는 정보로, 메신저 대화 내용이나 이메일도 포함돼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구글의 개인정보 수집이 국내에서만 문제된 것은 아니다. 이미 해외에서는 이와 관련해 정부 차원의 조사가 진행되기도 했다. 독일과 이탈리아, 캐나다, 호주 등은 정부가 직접 구글의 스트리트 뷰 문제 해결에 나섰다. 지난 5월 독일 개인정보보호국은 스트리트 뷰가 무단으로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며 구글에 항의했으며, 구글은 실제 개인정보를 수집한 사실을 시인했다.

구글코리아에 대한 압수수색은 수사관 16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날 오전부터 시작돼 오후 5시쯤 끝났다. 경찰은 구글코리아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관련 자료를 확보했으며, 현재 어떤 정보가 수록됐는지를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