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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아 좀 보소-'FTA로비' 이 웹사이트 관리비가 하루에 백만원 : 한국정부 FTA 웹계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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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07 - [분류 전체보기] - '왕의 남자' 박형준 정무수석도 미업체에 '미대선이후 한미FTA전망'의뢰 - 한국정부 로비계약서

2011/11/08 - [분류 전체보기] - 북한도 미국서 로비업체 고용 - 지난 2004년 주영북한대사관 대미로비시도하다 무산 : 미국무부 로비계약서
2011/11/08 - [분류 전체보기] - 북한해외동포원호위, 재미동포 이산가족상봉대가 커미션수수 - 미국무부 로비계약서 통해 드러나

한국정부가 한미 FTA 홍보를 위해 개설한 웹사이트의 관리비로 한달에 2만5천달러, 한화 3천만원을 미국업체에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이 웹사이트는 복잡하고 다양한 기능을 갖춘 웹사이트가 아니라 그야말로 블로그수준의 단순한 웹사이트여서 한달에 3천만원을 관리비로 지불하는 것은 그야말로 방만한 예산집행의 대표적인 사례로 여겨집니다 


프라텔리그룹이 외국에이전트등록법[FARA]에 따라 국무부에 보고한 서류에 따르면 한국정부는 지난해 3월 10일 미국 워싱턴DC의 프라텔리그룹[FRATELLI GROUP] 이라는 업체와 계약을 맺고 한미FTA의 유익한 점을 속하는 웹사이트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이 웹사이트주소는 http://www.koreauspartnership.org 로서 한국정부는 이 계약을 통해 웹사이트 구축비로 1만2천달러,2010년 12월까지 관리비로 매월 2만5천달러, 3천만원을 지불했습니다 


한국정부는 또 올해 1월 1일 재계약을 맺고 올해 12월 31일까지 역시 이 웹사이트의 관리비로 매월 2만5천달러씩, 한화 3억6천만원을 지불하기로 했습니다 

지극히 단순한 기능의 블로그 수준의 웹사이트 관리비로 하루에 무려 1백만원씩을 지출하는 셈입니다 

심지어 북한도 로비업체를 고용할 정도로 로비는 미국정치와 뗄레야 뗄 수 없는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며 미국의회가 철저히 '기브앤테이크'로 얽히고 설킨 '더러운' 공생관계임을 인정하더라도 웹사이트 관리비로 한달에 3천만원을 지급한다는 것은 심해도 너무 심했다는 생각입니다 


그렇다면 이 웹사이트는 잘 관리되고 있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웹사이트 주소는 한미동맹관계를 잘 나타내는 단어로 선택된 듯 하지만 무려 18자에 달하는 도메인이며 도메인 등록자는 프라텔리그룹으로 돼 있었습니다  

도메인등록날짜는 지난해 3월 10일 계약이후 약 20일이 지난 3월 29일이며 ORG도메인이었습니다 

웹사이트를 보면 약 20일전인 지난 10월 18일자 언론기사를 퍼다 놓은뒤 전혀 업데이트가 없습니다 

이명박대통령의 지난달 미국국빈방문과 관련, 언론보도 10여건은 원문링크도 없이 그대로 퍼와서 PDF로 만들어놨고 이대통령의 성명은 상하양원 합동회의 연설만 덩그라니 PDF로 올려놓았습니다 

백악관 국빈만찬 성명, 백악관 오찬 성명, 백악관 사우스론 도착성명, 상공회의소 연설등 수많은 연설을 미국업체에 큰 돈주고 초안까지 잡아가며 공들여 했건만 정부가 운영하는 웹사이트에 이마저도 올려지지 않은 것입니다 

이명박대통령 국빈방문 사진도 단한장도 올리지 않고 백악관 웹사이트만 연결시켜 놓았습니다 
국빈방문이 무색할 정도입니다

무성의 무성의, 이런 무성의가 있을 수 없습니다, 관리비는 하루에 백만원입니다만 도대체 무슨 관리를 했는지 알 수 없습니다 

FTA 로비웹사이트구축관리 계약서 20100310 W
 
FTA 로비웹사이트관리비 한달에 3천만원 20110101 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