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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남자' 박형준 정무수석도 미업체에 '미대선이후 한미FTA전망'의뢰 - 한국정부 로비계약서

박형준 대선이후 FTA보고서 계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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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남자로 불리는 박형준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오바마 대통령 당선직전에 미국 거대로펌인 패턴 버그에 2만달러를 주고 '미국대선이후의 한미 FTA전망'이라는 정세분석보고서를 의뢰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패턴버그가 FARA에 의거, 미 국무부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패턴 버그측은 2008년 10월께 서울을 방문해 박형준 당시 청와대 홍보기획관[이후 정무수석]을 만나 '미국대선이후의 한미 FTA 전망'과 한국정부와 패턴버그측의 협력관계등을 논의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패턴버그측은 2008년 11월 2일 박형준 홍보기획관에게 보낸 3장짜리 비밀편지를 통해 서울방문이 유익했다며 [11월4일] 미국 대통령선거이후의 미국 행정부와 의회의 한미 FTA 처리 전망, 그리고 현재 실현 가능한 한미 FTA의 대안등에 대한 보고서를 2만달러에 작성해 주겠다고 밝혔습니다 

패턴버그측은 또 박형준 홍보기획관이 이를 수락하면 별도의 수락편지등을 보내지 않고 선금 1만달러만 먼저 보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패턴버그측이 이 편지를 미 국무부에 보고한 것은 박형준 홍보기획관과의 계약이 정상적으로 이행됐기 때문입니다 

 
박형준 대선이후 FTA정세분석계약서 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