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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원구, 주호영 장관에게 'SOS' 구명 편지 - 경향신문 펌 안원구 국세청 국장이 지난 9월 말~10월 초쯤 주호영 특임장관에게 구명을 요청하는 편지를 보냈던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민주당은 30일 안 국장이 주 장관에게 보낸 총 7장 분량의 구명편지와 관련 자료를 공개할 예정이다. 안 국장은 2장짜리 편지에서 ‘포스코건설 세무조사 과정에서 도곡동 땅의 소유주가 이명박 대통령이라는 자료를 본 것을 두고 내가 대통령의 뒷조사를 한 것처럼 음해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구명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국장은 5쪽 분량의 관련 자료에 2007년 말부터 올해 9월 말까지 이 대통령의 뒷조사를 했다고 알려진 상황의 경위와 이후 국세청의 사퇴 종용 및 기획감찰에 대해 시간 순서로 정리해놓았다고 한다. 대구 출신인 안 국장은 역시 같은 지역 출신으로 대구 수성을이 지역구인.. 더보기
안국장 파일, '한상률 봐준 업체 수두룩' - 경향신문 펌 안원구 국세청 국장(구속)이 민주당 ‘한상률 게이트 진상조사단’에 제출한 문건에는 한상률 전 국세청장이 세무조사를 무마해 준 기업체 정보가 대거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료에는 한 전 청장 외에 국세청 고위간부 이름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예상된다. 진상조사단 관계자는 29일 “한 전 청장이 유임되면서 기업체를 상대로 세무조사를 무마해 주고 ‘뒷돈’을 받았다는 정황이 담긴 문건이 있어 집중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료에는 2008~2009년 사이 한 전 청장이 봐주기식 세무조사를 지시하면서 특혜를 받은 기업체 이름과 시기 등이 구체적인 상황과 함께 일목요연하게 기록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의 기업체 가운데는 최근 검찰 수사를 받은 기업체도 있어 주목된다. 조사단의 한 관계자는 “.. 더보기
안국장, 국세청 간부 압력전화 6월부터 녹취 - 동아일보 펌 뇌물수수 혐의(조형물 강매)로 구속된 국세청 고위공무원 안원구 씨(49)의 부인 홍혜경 가인갤러리 대표(49·사진)가 국세청 감사관 외에도 남편에게 사퇴를 종용한 또 다른 국세청 간부들의 녹취록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안 씨는 부인이 운영하는 갤러리의 조형물을 기업에 강매한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홍 대표는 “남편이 이런 일에 대비해 6월부터 전화를 걸어온 국세청 간부의 협박전화를 모두 녹취했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27일 동아일보 기자와 만나 “국세청의 협박 녹취 자료가 더 있다”며 “법정에서 모든 것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감사·감찰관 이상의 국세청 고위관료들이 ‘청와대’를 운운하며 남편에게 계속 사퇴 압박을 넣었다”며 “남편이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6월부터 이런 내용을 모두 녹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