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병필패 - 겸허하게 돌아보겠습니다 좋은 말입니다
삼성그룹이 ‘교병필패(驕兵必敗)’라는 사자성어를 통해 임직원들의 주의를 환기시켰다. ‘교병필패’는 능력만 믿고 자만하는 병사는 반드시 패한다는 뜻이다. 삼성은 14일 그룹 임직원간 커뮤니케이션 통로인 ‘마이싱글’에 ‘교병필패’ 사자성어를 게재했다. 임직원들의 자만심을 경계한 것.
원본출처 http://news.joins.com/article/072/4312072.html?ctg=1100&cloc=home|list|list2
삼성은 또 시선을 끌기 위해 만화를 함께 올렸는데 그 내용은 “지구정복이 눈앞에 있습니다. 장군, 우리가 또 이겼습니다”라는 병사들 옆에서 한 장수가 ‘은하계 시대 개막’이라는 신문을 펼쳐들고 “신문은 보고 댕기냐?”며 꾸짖는 장면이다. 이는 국내(지구정복)를 넘어 해외(은하계)에서도 최고가 되기 위해선 긴장을 늦춰선 안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최근 삼성전자 한 곳에서만 올 2분기(4~6월) 5조원에 달하는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낸 것과 관련, ‘샴페인을 일찍 터뜨리지 말자’는 뜻도 함께 담겨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은 임직원들에게 전달할 중요 메시지가 있을 경우 마이싱글을 통해 전달하고 있다.
이건희 회장의 신경영 선언 17주년이었던 지난 달에는 ‘마불정제(馬不停蹄ㆍ달리는 말은 말발굽을 멈추지 않는다)’라는 사자성어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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