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이 "대통령의 목소리로서 숨가쁘게 달려온 지난 2년 반은 제 인생에 다시 못 올 큰 영광이자 보람이었다"고 15일 퇴임소회를 밝혔다.
원본출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7/15/2010071501999.html?Dep1=news&Dep2=headline1&Dep3=h1_10
김 대변인은 이날 자필로 쓴 ‘고별사’에서 "지난 1일이었나.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의 국빈만찬 테이블에 앉으니 제 네임카드에 '대변인'이라는 직함 대신 '대한민국 대통령의 목소리'라는 수식어가 써져 있더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어디에 가 있든 대통령의 뜻을 민심에 전하는 메아리가 되고자 한다“며 ”성공한 대통령으로 역사에 남으실 수 있도록 미약하나마 있는 힘을 다 보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대통령의 해외언론 인터뷰 발언을 수정해 언론에 배포해 물의를 빚었던 것을 의식한듯 "그동안 브리핑을 보면 항상 여백을 남기지 않고 첨언을 하려 할 때 사고가 나더라"고 밝혔다. 이어 "역사에 남는 이명박 정부가 되는 데에 이제 남은 여백을 여러분들이 채워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은 “난들 왜 신성일, 김진규 역할 하고 싶지 않겠느냐. 드라마에는 허장강, 박노식 같은 역할을 하는 사람도 있다”며 짤막한 퇴임의 변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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