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친박(친박근혜)계 이성헌 의원의 발언을 놓고 해프닝이 빚어졌다.
이 의원은 5일 여의도에서 기자들과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박 전 대표가 6.2 지방선거 패배 이후 최근 당내 상황에 대해 “지난 2004년 탄핵 당시 이상의 위기”라고 진단했다고 전했다.
원본출처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7/05/2010070501420.html?Dep1=news&Dep2=headline1&Dep3=h1_05
박 전 대표의 비서실장 출신으로 7.14 전당대회에 출마한 그는 “박 전 대표와 만나 현안에 대해, 전대에 대해 자주 이야기하는 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박 전 대표는 탄핵 때는 위기가 눈에 보였는데 지금은 그런 모습이 눈에 바로 들어오지 않는 상황이라 더 위험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국민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정신을 차리고 대처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박 전 대표는 이번 전대에 (친박계 후보가) 2명 정도는 출마가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또 그렇게 말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같은 발언이 알려진 후 박 전 대표의 대변인격인 이정현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박 전 대표에게 확인한 결과 그렇게 말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이 의원도 뒤에 “(박 전 대표와) 당이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다는 것을 얘기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을 제가 주관적으로 해석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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