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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언론보도2010. 7. 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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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가 지난 3일 이명박 대통령이 정치적 영향력이 가장 큰 정치적 영향력이 가장 큰 정치인인 반면 신뢰도는 이에 크게 못미치는 4위에 그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중앙일보의 중앙선데이가 동아시안연구원, 한국리서치등과 공동 조사한 결과라고 합니다
중앙일보 여론조사 결과 http://news.joins.com/article/589/4288589.html?ctg=1000&cloc=home|list|list1

특히 MB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는 2007년 조사에서 1위였으나 2009년 조사에서 3위로 추락한데 이어 올해는 4위로 평가되는등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이 더하다 하겠습니다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MB에 대한 신뢰도추락은 MB 개인의 불행일 뿐 아니라 국가운영에도 큰 영향을 미쳐 국민 개개인에게도 불행한 일일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MB는 왜 신뢰도 4등일까, 왜 신뢰도 1등에서 3등으로, 또 4등으로 하락했을까?
중앙일보 보도를 계기로 한번 곰곰히 생각해 봤습니다
1차적으로 MB 자신에게 신뢰도 하락의 원인이 있습니다만 정치전문가가 아닌 평범한 국민의 한사람이 보기에는 청와대 홍보담당자에 대한 불신이 MB에게 전이됐기 때문이다, 홍보담당자에 대한 불신을 MB가 뒤집어썼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러나 홍보담당자를 중용한 것도 MB 이기에 이 또한 궁극적으로 MB 책임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다면 청와대 홍보담당자는 왜 불신을 받나,
그동안 실수이든, 고의이든 조금은 잘못 전달된 사실들을 이제는 국민이 모두 알게 됐고 이동관 홍보수석은 이유야 어찌됐건
잦은 고소를 통해 국민들이 매우 좋지 못한 이미지를 갖게 됐다, 이 두가지 요인이 불신으로 이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청와대 홍보담당자들이 잘못 전달한 것들은 최근만 해도 MB의 BBC 대담내용의 그릇된 전달, MB-오바마 전화통화 발표중
일부 내용의 오류등에서 부터 법정스님 열반뒤 출판사와 책이름을 거꾸로 발표하는 코미디를 연출하는가 하면 지방선거 참패와 관련한 MB의 대국민담화 전문을 청와대 웹사이트에 게재하면서 대통령 인사말에 물음표를 찍는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하기도 했습니다

대통령의 발언과 다른 홍보는 금방 알려지게 되고 불신으로 이어집니다

여러차례 실수[?]가 나오면서 이제는 백약이 무효일 정도로 어처구니 없는 일들도 나옵니다
죽자 사자 실수를 없애려는 필사적인 노력도 이미 그들 내부에 깊숙이 침투한 기강해이의 무드를 잠재우지 못하는 것같습니다


또 이동관 홍보수석은 워낙 붙임성이 좋은 사람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만 언론들은 2년간 5차례 고소를 한 그를 일컬어 고소의 달인, 고달이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평가합니다

잠잠해지려하면 청와대 홍보수석이 고소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또 며칠 지나면 청와대 홍보수석이 어떤 말을 했다더라는 아름답지 못한 이야기가 나오는가 싶으면 곧바로 고소기사가 뜨는 고소의 악순환이었습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그 자신도 '검투사론'을 말했지만 좋은 말로 하면' 과격-거친' 이미지로 다가온 이재오씨와 비슷한 이미지, '제2의 이재오다' 뭐 이런 이미지가 된 것 같습니다 
,
청와대 홍보수석이 MB만큼 유명한 사람이 됐고 그 자신이 뉴스메이커가 됐지만 안타깝게도 아름답지 못한 내용으로 유명한 사람이 됐고, 아름답지 못한 내용으로 뉴스메이커가 됐습니다 

물론 청와대 홍보수석도 억울한 일을 당하면 당연히 고소를 해야 합니다
그러나 한번 할 때 그럴수 있지 하던 국민들도 3번 4번 5번 되다 보니 '도대체 뭐야 이거'하고 색안경을 쓰고 보는게 인지상정이요 어느새 화까지 납니다

올해초에는 MB도 이동관수석의 대구경북발언과 관련, '아무 말도 하지 않았는데 그같은 기사가 났겠느냐, 당장 고소를 취소하라'고 질책했다지만 별무효과였습니다
며칠뒤 우리에게 들린 소식은 또 '고소의 달인'이 다른 고소를 했다는 기사였습니다

이런 식으로 다른 사람도 아니고 청와대의 입이며 MB의 입인 사람이 이런 이미지로 비쳐지다보니 본인에 대한 불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청와대 발표 전체에 대해 불신하는 사람이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업무를 담당하는 사람이 고소를 5번 하는 것과 국민에게 신뢰를 주며 정책을 홍보해야 하는 홍보수석이 고소를 5번 하는 것은 많이 다르다 생각합니다

홍보수석이 MB의 입이기에 결국 홍보수석에 대한 불신을 MB가 뒤집어쓰면서 MB에 대한 신뢰도가 4위로 추락한 것이다
이렇게 생각됩니다
불행한 일입니다, MB도 그렇지만 청와대와 대통령에 대한 불신은 국가전체의 불행입니다

이동관수석의 해명도 이해가 됩니다
언론보도를 보면 [이 수석은 “나도 원래 성격이 둥근 사람이었지만 지금은 욕을 많이 먹는 걸 안다. 사람들은 검투사에게 ‘왜 멋지게, 우아하게 칼싸움을 하지 못하냐’라고 말할 수 있지만 링 위에 올라 있는 검투사에겐 한가한 얘기다. 찌르지 않으면 찔려 죽기에 때론 살기 위해 뒤에서도 찔러야 하는 게 검투사다. 내가 악역을 맡지 않으면 잘못된 주장 때문에 청와대와 정권이 피해를 보게 된다.”고 말했다.] 이렇게 나옵니다

이른바 검투사론으로 '내가 악역을 맡지 않으면 잘못된 주장 때문에 청와대와 정권이 피해를 보게 된다, 살기 위해 뒤에서도 찔러야 된다'고 말했습니다만 그가 말한 대로 '청와대와 정권이 살아난것' 같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그 반대결과로 보입니다 
'신뢰'를 먹고 살아야 할 청와대의 입이 '악역'[?]을 맡음으로써 결국 '신뢰'에 의문이 제기되면서 정권출범 2년반만에 MB가 국민의 신뢰를 잃게 하는 결정적 역할을 했고 이것은 사실상 MB 정권의 가장 큰 상처라고 보여집니다

되짚어보면 기본적으로 홍보라는 직책에 대한 진실한 이해, 또 홍보를 잘하겠다는 의지가 부족한 것은 아니었나 의문도 듭니다
홍보를 잘하기 위해, 청와대의 정책을 국민에게 잘 알리기 위해 합목적적으로 접근해야 된다, 어찌됐건 일이 되도록 해야 한다 생각됩니다만 그런 유도리가 부족했다는 느낌입니다
자세히는 알수 없지만 언론보도를 보면 일부사안에 대해서는 이해를 구하기 보다는 일방통행을 했다고 하는데 홍보를 잘 하고
내가 원하는 바를 관철시키기 위해서는. 또 내가 모시는 분의 정책이  잘 알려지기를 원했다면 좀 더 설득하는 노력을 기울였어야 할 것입니다

MB가 나름대로 열심히 뛰는것 같습니다 그러나 열심히 뛴다고 아무리 말해도 우리가 알다시피 평가는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그 원인은 홍보수석실이 국민의 불신을 자초했고, 그 불신이 MB에게 전이됐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를 택한 것이 MB이기에. 또 적절한 컨트롤을 하지 못한 것도 MB이기에, 결국 MB책임이요 '자살골'입니다
여야를 떠나 널리 인재를 구해야 할 시점입니다, 널리 인재를 구해서 신뢰를 회복해야 합니다

대기업 홍보담당자들의 스터디 모임등에서는 청와대의 홍보행태가 실패한 홍보사례로 종종 거론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청와대의 실패한 홍보사례와 함께 홍보담당자들의 처신등이 심심챦게 언급되고 있다는 귀뜸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