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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제재관련 한국기업 미국정부사업 수주현황 :GAO보고서원문및 구체적 수주사업

대림산업과 현대중공업, GS건설등 3개업체가 이란의 에너지 사업에 참여하면서 미국정부 발주사업도 수행했다고 합니다

[단독] "한국기업 3곳(대림산업·현대重·GS건설), 美정부 사업하며 이란과도 거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8/23/2010082300084.html?Dep1=news&Dep2=headline1&Dep3=h1_08

조선일보가 지난 5월 12일 연방상원에 보고한 GAO의 보고서를 입수, 보도한 것으로 원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GAO  보고서에 따르면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이란의 에너지분야 사업에 참여한 기업은 세계적으로 41개사였고
이중 한국기업 3개사를 포함한 7개사가 미국정부 발주사업도 수주했습니다 [보고서 전체원문은 하단 PDF전자북 참고]

이란에너지사업참여 41개사 -GAO보고서

이란에너지사업참여 41개사 -GAO보고서


7개사중 한국기업이 3개사로 가장 많았고 이태리, 프랑스, 스페인, 태국이 각각 1개 업체였으며 이중 스페인의 렙솔사와 프랑스의 토탈사는 미국정부 회계연도기준 2005년부터 2009년까지 3억달러정도의 미국정부 사업을 수주했고 우리는 3개업체를 모두 합해도 1억2천만달러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현재는 3개업체중 대림산업 1개업체만이 미국정부사업을 수행하고 있지만 계약을 살펴본 결과 기성고에 따라 대림산업에 대금을 지급한다고 계약, 만일 미국정부가 이란제재에 돌입하면 기존 수주사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이란에너지사업참여사중 미국정부사업수주업체 7개사 -GAO보고서

보고서에서 5개년간 대림산업이 1억1천1백만달러,현대중공업은 5백만달러,GS는 10만달러미만으로 집계됐습니다

그래서 미국연방정부의 예산집행내역 검색을 통해 3개기업의 미국정부사업 수주내역을 상세하게 살펴봤습니다

대림산업은 2000회계연도부터 2010회계연도[진행중]까지 11년간 전체적으로 1억3천5백26만여달러의 미국정부사업을 수주했습니다

최근 5년간중 2005회계연도부터 2008회계연도까지는 수주실적이 없었고 2009 회계연도에 2건을 수주했으며 5회계연도동안
정확한 수주액은 1억1천1백19만여달러를 기록했습니다

2009년 6월 25일 8천7백13만4천달러의 미군주택관련공사, 역시 같은날인 2009년 6월 25일 2천4백5만9천여달러의 미군주택공사를 수주했습니다

대림은 또 올해 4월 27일에도 37만6천여달러짜리 공사를 수주했으나 2009회계연도까지를 집계한 GAO 보고서에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아래 대림산업 미국정부사업 수주현황 일부  : 최근 11년간 금액순] 아래내용중 PRODUCT에 사업내용이 나옴


현대중공업은 최근 11년간을 모두 합쳐도 4백65만7천여달러를 수주했습니다 그래서 GAO는 반올림해서 5백만달러로
보고서에 기재했습니다

그러나 특이한 것은 현대중공업은 2008 회계연도부터는 거의 실적이 없습니다 [2008회계연도수주실적 2만8천7백여달러]
현중은 2006년 12월 7일 1백48만4천여달러, 2006년 4월 28일 1백만달러, 2005년 10월 26일 1백7만여달러,
2005년 9월 21일 1백7만여달러를 수주했고 2008회계연도인 2007년 10월11일 2만8천7백여달러를 수주한뒤부터는
미국정부사업수주실적이 없었습니다

참고 현대중공업의 이란사업 http://english.hhi.co.kr/press/news_view.asp?idx=502&page=1
[아래 현대중공업 미국정부사업 수주현황 일부  : 최근 11년간 금액순]

현대중공업 미국정부사업 수주현황


GS건설은 10만달러미만으로 GAO보고서에 나옵니다만 실제는 1만1천5백98달러를 2005회계연도에 수주했습니다
즉 최근 5개년동안 미국정부사업을 만1천달러짜리 하나 수주한 것입니다

그러나 GS건설은 2002년 8월 21일 1천7백47만5천여달러, 2001년 9월 9일에도 1천4백26만5천여달러를 수주하는등
2000년대 초반에는 천만달러대의 공사를 매년 수주하다가 2005년이후 실적이 전무한 상태입니다
11년간 전체 수주액은 3천4백여만달러였습니다

[아래 GS건설 미국정부사업 수주현황 일부  : 최근 11년간 금액순]
GS건설 미국정부사업 수주현황

GAO보고서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도 이란에 유조선을 공급하는등 이란 에너지사업에 참여했으나 미국정부 예산집행내역
검색결과 최근 11년간 미국정부 사업 수주실적은 없었습니다

대림산업이 미국정부사업 수주실적이 전무하다 2009 회계연도에 1억1천만달러이상을 수주했고 올해도 일부 수주실적이
있는 것을 보면 미국정부가 아직 이란거래기업에 대해 특별한 불이익을 준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대림이 추진하는 미군주택사업 2건의 계약내용을 살펴보면 2011년 완공때까지 기성고에 따라 대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돼 있어 미국정부의 제재내용에 따라 약간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미국기업이 이란과 거래하는 각국 기업에 대해 제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만 미국정부의 정책에 협조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비교적 우호적인 것 같습니다

한진그룹 계열사인 주식회사 한진은 2009회계연도에 미국정부사업 수주액이 8천60만달러에 달해 전년보다 5백배 늘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한진그룹 계열사인 대한항공도 룩셈브루크 브뤼셀에서 우즈베키스탄 나보이까지 화물기를 미국정부에 임대, 적지 않은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진이 모처로의 육로 수송은 물론 항공수송까지 맡은 셈입니다만 자세한 내용은 생략하겠습니다

한편 최근 11년간 한국기업중 미국정부사업중 가장 큰 규모의 단일사업을 수주한 기업은 SK에너지로 2008년 12월 체결한 한건의 기름공급계약 수주액이 6억3천여만달러였습니다
또 최근 11년간 한국기업중 누적 수주액이 가장 많은 재벌은 SK그룹으로 SK에너지등 4개사가 35억달러정도를 수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GAO보고서 원문

IRAN SANCTIONS FIRMS 이란관련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