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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비서관, 재벌기업에 유선기 관련협회 수십억 후원요구설 - 형님집 머슴인가


민주당 전병헌 정책위의장은 11일 영포 라인의 청와대 모 비서관이 모 대기업을 대상으로 유선기 전 선진국민연대 사무총장이 부회장으로 있는 한국콘텐츠산업협회에 대한 수십억원의 후원금을 요구, 실제 수억원을 받아냈다는 의혹을 추가로 폭로했다.

원본출처 http://news.donga.com/Politics/3/00/20100711/29807835/1&top=1

전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모 비서관이 모 그룹에 수십억원을 요구해 해당사가 수억원을 냈다는 신빙성있는 제보를 받고 확인 중"이라며 "이 외에도 여러(건이 있다는) 정황이 있기 때문에 시기는 특정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현 정부 들어서인 2008년 12월 출범한 이 협회의 운영과 실체적 자금내용을 둘러싸고 영포라인 및 선진국민연대 라인이 상당히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대기업들의 후원금.행사자금 지원 내역이 공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협회 정관상 기부금 내역을 공개하도록 돼 있지만 공개되지 않고 있으며 이번 제보를 입수한 뒤 확인에 들어간 지난 8일부터 협회 홈페이지가 폐쇄돼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세균 대표는 간담회에서 총리실의 민간인 불법사찰 파문과 관련, "그간 드러난 것은 빙산의 일각이라는 시각이 많다"며 `영포게이트' 의혹에 대해 "이 정권은 사찰, 실세 공화국이자 추악한 권력암투를 벌이는 몰염치한 정권"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