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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언론보도2010. 9. 1.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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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오는 11월 개편을 앞두고 시사고발 프로그램 <후 플러스>를 폐지하고 주말 뉴스데스크 시간대를 옮기는 등의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원본출처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09011739571&code=940705

이에 대해 권력비판 프로그램을 폐지하고, 40년간 유지돼온 뉴스의 근간을 흔들어 정권의 비위 맞추기에 나서려 한다는 내부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1일 MBC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김재철 사장 주관으로 열린 임원회의에서 채널 경쟁력 강화를 위해 <후 플러스>와 시사다큐멘터리 <김혜수의 W>를 폐지하고 주말 뉴스데스크 시간대를 오후 9시에서 8시로 1시간 당기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그동안 <후 플러스>는 낮은 시청률 때문에 폐지 대상으로 거론됐으며 김사장 부임 이후 이같은 논의가 본격화됐다. 또 <김혜수의 W>는 제작비 대비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으며 주말 뉴스데스크 시간 변경 논의도 주말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시청률 부진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안광한 편성본부장은 “절차상 거쳐야 할 단계들이 있고 논의의 여지가 있기 때문에 100% 확정됐다고 할 수는 없다”면서 “11월 개편을 목표로 이달 중 매듭이 지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를 두고 내부에서는 김재철 사장이 내년 주총을 앞두고 연임을 위해 권력비판 프로그램을 폐지하면서 정권 비위를 맞추려는 의도라는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김사장은 지난 달에도 불방사태를 초래하며 논란을 빚은 바 있다.

MBC 기자회는 1일 긴급 기자총회를 열고 사측의 프로그램 개편방침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또 <후 플러스> 제작에 참여해온 기자들은 제작진 일동으로 성명을 내고 “시사프로그램을 시청률만으로 재단하는 것이 맞는지 의문”이라면서 “프로그램 폐지는 사측의 주장처럼 경쟁력, 효율성의 문제가 아니라 언론 자유를 침해하려는 권부의 압력에 MBC 경영진이 굴복한 결과”라고 비판했다.

MBC노조 연보흠 홍보국장은 “그동안 사측에서 혁명적인 편성 변화를 하겠다고 공언해왔지만 결론은 시청률 잣대로 비판기능을 막고 뉴스의 기본 축을 흔들겠다는 것이라 우려스럽다”고 말했다.